“자전거 헬멧 필수”..안전수칙 제정

최근 자전거로 출퇴근하던 직장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등 자전거 이용 증가에 따른 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방수칙이 제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대한응급의학회(회장 박재황)와 함께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제정, 공표했다고 밝혔다.

2007년 질병관리본부 조사자료에 따르면 응급실을 찾는 교통사고환자 중 13.7%가 자전거 사고환자다. 이중 20대 미만이 55.1%를 차지, 사고빈도는 높지만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의 58.7%가 60대 이상으로 고령자의 사망률이 아주 높다.

이번 안전수칙에는 헬멧착용과 음주 운행 금지, 이어폰. 핸드폰 사용 금지 등을 누구나 반드시 지켜야 할 일반수칙으로 제시했다.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안전수칙에는
△레저활동 중 헬멧과 관절보호대 착용
△어린이용 헬멧착용 및 야간 이용 금지
△노인은 폭염, 우천, 야간 이용 자제 등을 권고사항으로 넣었다.

질병관리본부와 응급의학회는 홈페이지와 학회, 보건소를 통해 안전수칙을 보급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2008.07.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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