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황청심환을 노인이 복용할 경우, 경구용보다는 주사용이 더 나으며, 노인에게는 우황청심환 광물이나 개각류, 피각류 등은 중질약품이므로 신중하게 써야 한다.”
이처럼 노인, 소아 및 임산부 등 취약군의 한약제제 적정사용을 위한 정보 가이드라인이 개발됐다.
경희한의대 고성규 교수팀은 식약청의 연구용역사업으로 지난 2006년 4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15개월동안 취약군에 대한 한약 제제 적용 사용 및 부작용를 연구해 정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노인 대상 한약제제 처방 지침으로 인삼이나 녹용 등 위장에 자극성이 없는 보약은 식전 30분에 복용하고, 대부분의 약물은 식후 15∼30분에 복용한다.
또한 노인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허약해지고 생리기능이 감퇴되므로 숙지황, 현삼 등 위장의 소화에 방해가 되고, 인삼이나 녹용 등은 음허(음액이 부족한 증상으로 오후에만 손, 발, 가슴에 열이 오르고, 대변이 굳으며 입 안이 건조함)의 노인에게는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소아에게 한약제제 사용시 금기 또는 신중을 투여해야하는 약물로는 부자, 오두, 세신, 대황, 망초, 견우자, 파두, 대고, 대신, 대열, 대하 공하약 및 약성이 맹렬한 약 등이다.
임산부의 경우 유산과 사태를 유도하는 약물을 금해야 하므로, 갈근이나 계피, 아스피린 등 같은 발한제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간기능 저하자들에게 금기 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하는 약물로 ▲간에 독이 되는 약재들은 오두, 부자, 마황, 목방, 반묘, 고삼 등이며 ▲간세포 손상을 유도하는 황약자, 창이자, 석류피, 지유, 연단, 연분 등이 해당된다.
신기능 저하자들의 경우 주사, 자석, 유황, 비석, 웅황, 경분, 연석 등의 한약재 사용을 주의해야 하며, 마황이나 감초의 경우 저칼륨혈증과 혈압상승, 나트륨 체액의 저류, 부기, 체중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 사용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2008.06.23 11:55
http://health.kukinews.com/news/mnu_news_01_view.asp?page=1&arcid=0920948369&mediI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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