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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시니어소식, 정보

노인 유망직업 및 취업전략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현재 일자리를 찾는 실버 구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 구직자들이 도전해 볼만한 취업이 기회는 한정돼 있는 것이 현실. 이럴 때 일수록 노인들이게 유망한 전문분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유리한 취업전략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소개하는 노인 유망 직업들이다.

▷경영컨설턴트 : 기업의 경영에 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연구하며, 기업경영과 사업추진에 관한 상담과 자문을 하게 된다. 어떤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서 그 분야만큼은 베테랑이어야 하기 때문에 한 분야에 오랫동안 근무한 정년퇴직자들에게 적합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에서 경영컨설턴트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65세이하일 경우 신청가능하며 수료 후 협회의 비상근 전문위원으로 위촉받아 협회 회원사들의 컨설팅 의뢰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취업알선도 받을 수 있다.

▷간병인 : 환자를 위한 세심한 손길과 침착함이 요구되는 일인만큼 침착하고 경험이 많은 고령자들에게 적합하다.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환자를 간호하며 상태를 체크하고, 주변환경의 위생을 관리해 주면 된다. 각종 협회나 센터에서 1~2주간 무료 소양교육을 실시하여 취업을 알선해주기도 한다.

▷주차장 관리원 & 경비 : 노년이 되면 지금보다 못한 일을 할 수도 있다고 의식을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금은 대기업 중역이지만 은퇴 후에는 경비. 건물청소. 주차관리. 창고관리 등의 일을 할 마음의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경비원이 주차장관리원을 겸하고 있는 곳이 많으며, 급여는 보통 80만원 안팎이다.

▷치과기공소 물품배달원 : 주문처인 치과에 약속시간에 맞춰 틀니, 보철 등의 재료를 배달해 주는 일을 한다. 근무시간은 보통 9-18시로 하루에 5-7군데 치과에 배달을 한다. 급여는 초봉이 보통 45-50 만원 정도이나 경력이 증가할수록 급여 역시 올라가 60-70정도가 된다. 한편 교통비가 별도 로 지급되는데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교통비가 무료이므로 실제 급여는 더 많은 셈이 된다. 따라서 구인업체들도 고령자를 더욱 선호한다.

▷산모도우미 : 가정으로 출근하여 신생아를 목욕시키고, 분유를 먹이기도 하며, 젖병소독 등을 한다. 또 산모를 위해 영양식과 간식을 준비하고, 첫애가 있는 가정의 경우 아이를 돌보는 일도 산모도우미의 일이다. 이 직업은 경험이 많은 여성 고령자들을 선호한다.

▷매표원 : 글씨를 읽을 수 있어야 하고 계산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과 매표소 창구를 통해서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하므로 귀가 밝은 고령자들에게는 적합한 직종.

▷공인중개사 : 건설교통부의 허가를 받아 개인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경우 사무실에서 하는 업무와 출장 업무가 병행되며, 수입은 거래가 성사되었을 때 받는 일정 비율의 중개수수료로 이루어진다. 신규로 부동산중개업의 허가를 받으려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해야하는데 응시자격은 별다른 제한이 없다. 40대 중반부터 자격증을 따두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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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모와 간병도우미 : 직종의 성격상 할머니들이 선호하는 직종에 속한다. 일정기간 영유아교육 및 간병교육 등을 받으면 보모와 간병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다. 보모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개인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고 간병도우미는 각 병원 또는 일반가정을 찾아 간병을 하게 된다.

최근 들어 어린이집 강사, 환경문화지킴이, 고궁문화해설가, 한문 강사 등의 직종에서도 노인층을 대폭 고용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사회경력과 전문경력을 쌓은 노인들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아울러 외국어 번역, 무역사무 등의 전문직종에서도 노인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뉴스  2008.08.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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