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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먹을때도 멜라민 조심...중국산 상추서도 검출


중국산 채소에서도 멜라민이 검출, 대중음식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는 상추쌈도 안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겹살과 함께 먹는 상추, 버섯등은 중국에서 상당량이 수입되고 있다.

3일 중국현지에서 유제품, 가공 식품에 이어 상추, 미나리, 토마토 등 채소에서도 멜라민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잡지 차이징(財經)은 “최근 과학자들이 조사한 결과 상추와 토마토, 버섯, 감자 등의 농작물에서 멜라민 성분이 남아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버섯에서 최대 17mg/kg의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해 농약이나 동물 살충제로 쓰이는 ‘시로마진’이 분해되면서 멜라민으로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면서 채소 내의 농약 잔류 물질이 멜라민 성분으로 전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잡지는 사료업계에서 멜라민과 같은 비단백질 첨가물을 넣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멜라민은 질소 함유량이 67%에 달해 금지 첨가물로 지정돼있지만 소량의 비단백 질소가 반추 동물의 영양공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일반적으로 사료에 멜라민을 섞는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2008.10.03 07:53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10/03/200810030023.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