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화성’이 들썩~ , 볼거리.먹거리 ´풍성´

수원시(시장 김용서)는 경기지역의 최대 문화축제인 제45회 화성문화제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화성행궁, 연무대, 장안공원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화성문화제는 예전에 비해 축제기간을 하루 늘려 총 5일동안 110만 수원시민이 문화축제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전시행사, 전통문화공연, 예술공연, 뮤지컬 공연,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종각(여민각) 중건과 화성행궁 광장 조성으로 풍성한 볼거리 마련

특히 세계문화유산 ‘화성’으로 배경으로 화성행궁앞 광장이 조성됨에 따라 개막․폐막공연과 그래피티축제, 궁중의상 패션쇼, 국제자매도시 공연 및 전국 장사팔씨름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수도인 한성부와 같은 도성체제로 만들기 위해 만든 종루가 일제강점기와 6.25을 겪으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짐에 따라 이를 복원해 ‘여민각’을 준공해 타종식을 갖음으로써 수원의 최대 숙원사업인 화성복원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기원하게 된다.

수원화성문화제 축제기간동안 ´축제 속의 축제´라는 주제로 ´팔달문지역 시장거리축제´, ´2008 음식문화축제´, ´전국 팔씨름 수원화성 천하장사대회´ 등이 함께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화성문화제의 시작은 8일 오후 7시30분 화성행궁 앞에서 ´야간 장용영 수위의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여민각 준공식´과 경축타종이 이뤄지고, 밤에는 팔달산 서장대 부근에서 ´불꽃 축제´가 이어지고 9일에는 오후 7시부터 화성행궁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식전행사, 의식행사와 축하공연에 이어 불꽃축제가 한바탕 펼쳐진다. 10일 오후 2시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장헌(사도)세자· 혜빈홍씨 가례(결혼식)´이 있고, 오후 7시30분부터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는 ´궁중의상 패션쇼´가 펼쳐진다.

11일 오전 11시 화성행궁 봉수당에서는 ´정조대왕 친림 과거시험´이 있고, 오후 1시에는 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및 시민행복축제´가 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 앞 광장~팔달문~중동사거리~복개천 등 3.1㎞ 구간에서 펼쳐진다.

또한 11일 오후 6시 창룡문 앞에서는 정조시대 야간군사훈련인 마상무예, 공성전투, 무예24기 공연 등으로 이뤄진 ´야조´가 펼쳐지며 축제 마직막 날인 12일 오전 11시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혜경궁 홍씨 회갑연´이 효행상 시상식과 함께 치러지고, 밤 8시부터 화성행궁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가수 축하공연과 퓨전 재즈밴드 공연이 어우러진 폐막공연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국제자매도시 공연, 장사 팔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

화성문화제 기간 중에는 각종 전시 및 체험 행사가 화성행궁과 장안공원 등 수원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시행사로 ´규방공예전시회´, ´화성행궁 캐비넷 갤러리´, ´정조화성행차 깃발 및 의물 전시´, ´단청·창호·탱화전´, ´정조 화성에 오다전´, ´화성을 걷다전´, ´수원화성종이문화축제´, ´수원근대 100년전´, ´한국서예현대작가 초대전´ 등이 펼쳐지며 체험행사로 ´궁중문화체험´, ´화성축성체험´, ´화성 깃발전´, ´찾아가는 건강 체험터´, ´전통다례 시연 및 체험´ 등 행사가 화성행궁과 장안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또한 뮤지컬공연, 예술공연, 전통문화공연 등 공연마당이 계속된다. 뮤지컬공연으로는 ´뮤지컬 정조대왕´이 8일부터 9일까지 오후 7시에, 뮤지컬 ´다산 정약용´은 11일부터 12일까지 오후 7시에 화서문 앞 광장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국제자매도시 공연 축제´가 9일 오후 3시와 10일부터 11일까지 오후 6시에 각각 화성행궁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11일 오후 3시30분 ´마칭밴드 축제´가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시장거리축제와 음식문화축제도 큰 볼거리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팔달문지역 시장거리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팔달문 시장 복개천에서 열린다. 10일 오후 7시에는 ´해피수원 시민가요제´가, 11일 오후 7시에는 ´한복맵시 선발대회´가, 12일 오후 7시에는 ´해피수원 대학가요제´가 각각 팔달문 시장 복개천에서 열려 지역문화 축제를 이용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한 9일부터 1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화성행궁 주차장에서는 ´2008 음식문화축제´를 통해 갈비음식, 중국음식, 일본음식 등이 선보일 예정이고, ´자매도시 요리사 초청 음식시연 및 시식´ 행사를 마련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요리사가 참여해 각 나라의 음식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9일부터 12일까지 화성행궁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볼거리로 ´전국 팔씨름 수원화성 천하장사대회´가 펼쳐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110만 수원시민을 비롯해 전국 관광객이 모여 함께 즐기는 화성문화축제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축제기간동안 일부구간 교통통제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화성문화제 공연일정

데일리안  2008.10.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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