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할 수 없는 조기 폐암환자에게 고주파열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폐암전문클리닉은 지난 한 해 동안 암을 조기발견 했지만 수술치료가 어려운 폐암환자 34명을 대상으로 고주파열치료를 시행한 결과 28명(84%)의 환자가 종양이 완전히 괴사했다고 4일 밝혔다. 나머지 환자도 완전괴사는 아니지만 50%이상 괴사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술 관련 사망 환자는 1명도 없었으며, 입원 기간도 평균 3일 정도로 회복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주파열치료술’(RFA)은 부분마취한 환자에게 지름 1㎜정도의 바늘모양으로 된 고주파 열치료전극을 초음파, CT 등을 이용해 종양에 삽입한 후 몸에 전류를 흘리는 방법이다. 전극 주변으로 약 100도 정도의 강한 열이 발생해 종양이 괴사된다. 이 방법은 주로 간암 및 갑상선암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전극바늘 끝 3㎝에서만 열이 발생하고, 1회 열발생 시간은 12분 내외이며, 1회 시술로 치료는 끝난다. 시술을 받은 환자는 1, 3, 6개월 단위로 병원을 찾아 초음파검사를 통해 치료 상황을 확인받으면 된다.
영상의학과 고흥규 교수는 “영상기기의 발달로 CT검사가 동시에 가능한 장비를 이용해 크기가 작은 작은 종양에 시술이 가능해졌고 합병증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폐암 환자에게 고주파열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상태여야 하며, 종양의 크기가 5㎝ 미만, 종양의 개수는 3∼5개 미만일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다.
폐암전문클리닉 조병철 교수는 “증가 추세에 있는 65세 이상 폐암 노인환자와 당뇨병, 고혈압, 폐기능 저하 등 이미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수술치료가 힘들지만 고주파열치료를 통해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폐암환자 중 수술이 가능한 사람은 20∼30%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폐암 환자는 암을 조기에 발견했더라도 △환자가 오랜 흡연으로 폐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전신마취를 견디기 어려운 고령환자 △심장 기능 등의 이상이 있어서 수술을 견디기 어려운 환자 △이미 폐암 절제수술을 받은 사람도 다른 곳에 재발한 경우는 흉막 유착으로 인해 수술이 쉽지 않다.
파이낸셜뉴스 2008.07.04 18:04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921359116&cDateYear=2008&cDateMonth=07&cDateDay=04
세브란스병원 폐암전문클리닉은 지난 한 해 동안 암을 조기발견 했지만 수술치료가 어려운 폐암환자 34명을 대상으로 고주파열치료를 시행한 결과 28명(84%)의 환자가 종양이 완전히 괴사했다고 4일 밝혔다. 나머지 환자도 완전괴사는 아니지만 50%이상 괴사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술 관련 사망 환자는 1명도 없었으며, 입원 기간도 평균 3일 정도로 회복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주파열치료술’(RFA)은 부분마취한 환자에게 지름 1㎜정도의 바늘모양으로 된 고주파 열치료전극을 초음파, CT 등을 이용해 종양에 삽입한 후 몸에 전류를 흘리는 방법이다. 전극 주변으로 약 100도 정도의 강한 열이 발생해 종양이 괴사된다. 이 방법은 주로 간암 및 갑상선암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전극바늘 끝 3㎝에서만 열이 발생하고, 1회 열발생 시간은 12분 내외이며, 1회 시술로 치료는 끝난다. 시술을 받은 환자는 1, 3, 6개월 단위로 병원을 찾아 초음파검사를 통해 치료 상황을 확인받으면 된다.
영상의학과 고흥규 교수는 “영상기기의 발달로 CT검사가 동시에 가능한 장비를 이용해 크기가 작은 작은 종양에 시술이 가능해졌고 합병증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폐암 환자에게 고주파열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상태여야 하며, 종양의 크기가 5㎝ 미만, 종양의 개수는 3∼5개 미만일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다.
폐암전문클리닉 조병철 교수는 “증가 추세에 있는 65세 이상 폐암 노인환자와 당뇨병, 고혈압, 폐기능 저하 등 이미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수술치료가 힘들지만 고주파열치료를 통해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폐암환자 중 수술이 가능한 사람은 20∼30%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폐암 환자는 암을 조기에 발견했더라도 △환자가 오랜 흡연으로 폐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전신마취를 견디기 어려운 고령환자 △심장 기능 등의 이상이 있어서 수술을 견디기 어려운 환자 △이미 폐암 절제수술을 받은 사람도 다른 곳에 재발한 경우는 흉막 유착으로 인해 수술이 쉽지 않다.
파이낸셜뉴스 2008.07.04 18:04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921359116&cDateYear=2008&cDateMonth=07&cDateDay=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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