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니어, 실버관련/지역뉴스

수원화성 백중제 29일 막올라

청소년풍물축제·퓨전협연·백중명인전 등 무료공연


14회 수원화성 백중(百中)제가 오는 29일과 30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수원 제1야외음악당과 삼호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수원시와 경기문화재단, 한국국악협회 수원시지부, 삼호아트센터 후원으로 전통예술원 우리소리에서 주최하는 백중제는 29일 오후 5시 30분 삼호아트센터에서 ‘소리·우리·사랑’ 한마당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날 한마당에서는 일본 아사쿠라시 히미코다이코팀의 큰북(太鼓)공연과 우리소리 전통예술단의 다양한 전통국악공연이 펼쳐진다.

30일에는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오후 3시부터 중고등학교 풍물동아리들의 경연이 펼쳐지는 백중 청소년풍물축제가 열린다.

저녁 6시 30분부터는 우리소리 전통예술단의 국악기악단과 육군 51사단 군악대의 퓨전 국악 관현악 협연 등 백중 풍류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녁 7시 30분엔 웃다리풍물 명인들이 출연해 백중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백중명인전’이 이어진다.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의 전수조교 조한숙 명인이 상쇠놀음을, 남사당놀이의 전수조교 남기문 명인이 장고놀음을, 지운하 명인이 12발놀음을 선보인다.

또 진명한 명인이 벅구놀음을 공연하고 남사당 부천 도당예술단의 공연도 마련된다.

백중제 행사는 모두 무료공연으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는 ‘우리 시대의 일과 놀이’라는 주제로 1996년부터 매년 음력 7월 15일인 ‘백중’을 전후해 수원 화성백중제를 개최하고 있다.

※ 백중이란?

백중은 예부터 우리 고유의 명절 가운데 하나로 음력 7월 보름날을 이르는 말이다. 농촌에서는 백중장이라는 시장이 섰으며 씨름, 농악경연, 그네 대회가 열리는 등 농사에 시달렸던 머슴들과 농사꾼들이 이날을 크게 즐겼다고 한다.

수원일보 2009.08.19

http://www.suwon.com/news/articleView.html?idxno=37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