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니어, 실버관련/지역뉴스

수원 광교산 등산로 휴식년제 연장


경기도 수원시는 2003년부터 3년 단위로 실시해 온 광교산 등산로 휴식년제를 3년 더 연장하기로 하고 휴식년 실시 구간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12월 한 달간 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광교산 등산로, 동사무소 민원실 등에서 휴식년 구간 및 기간, 등산로 훼손 실태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뒤 이를 토대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2003년 1월부터 3년간 사방댐-노루목, 양지재-양지농원, 지지대-헬기장 등 3개 노선 7.4㎞, 2006년 1월부터 3년간 사방댐-노루목, 절터약수터-억새밭, 백년수 약수터-백년수 정상, 백년수 삼거리-천년수 정상 등 4개 노선 2.4㎞ 구간에 대해 휴식년제를 실시했다.

이번 휴식년제 연장은 세번째로, 두번째 휴식년 기간이 내년 1월말 끝나는 데 따른 것이다.

정남채 시 산림휴양팀장은 "휴식년제로 등산로 주변의 동식물 서식밀도가 높아지고 토양 유기물이 증가하는 한편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의식이 높아졌다"며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등산로가 확장되고 샛길이 형성되고 있어 휴식년제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2008.11.30 08:01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22&cm=%EC%82%AC%ED%9A%8C%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8&no=727087&selFlag=&relatedcode=&wonNo=&sID=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