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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기타

"장마철 감전사고 이것만 알면"


한국전력의 감전예방요령


장마철 전기안전에 대한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밭, 과수원등에 야생동물 접근을 막기 위한 전기울타리에 일반시민이 접촉해 감전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여름 장마철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감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가장 절실한 때이다.

1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전기가 약 20배 정도 잘통해 매년 감전사고의 약 45%가 6,7,8월에 집중된다. 더욱이 올해는 6월말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장마권의 영향에 있으므로 전기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 관리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우선 집중호우로 도로변의 가로등, 교통신호등 입간판처럼 전기를 이용하는 시설물이 물에 잠겼을때는 안전을 위해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집안이 물에 잠겼을 때는 전기 콘센트나 전기기기 등을 통해 전기가 흐를 수 있는 만큼 배전반의 전원스위치를 반드시 내린 다음 물을 퍼내는 등 안전대책을 시행해야 한다.

손이나 발에 물이 묻은 채로 전기기기를 다루면 감전사고의 우려가 평상시보다 몇 배 이상 높은 만큼 반드시 물기를 닦은 후 전기제품을 취급해야 한다.

태풍이 오면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 전주에서 전주 또는 집으로 연결된 전선이 끊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절대로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고 전기고장 신고전화인 123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태풍이 오긴전에 전기시설 일체를 총 점검해 불량하거나 이상징후가 있는 곳은 빨리 보수하고, 누전차단기 등의 작동을 미리 확인해 전기화재나 감전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번개가 심한 경우 안테나 또는 전기선을 통해 낙뢰가 유입돼 감도가 예민한 컴퓨터 등의 전기ㆍ전자기구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전에 플러그를 뽑아두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여름철 휴가철에 야영장, 계곡근처 등 피서지에서는 전기를 임시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어 전기선 연결부분에서 누전에 따른 감전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시설업주와 피서객 모두 전기사용시 유의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비상시를 대비해 찾기 쉬운 장소에 촛불ㆍ손전등을 준비해두고 전기고장번호(국번없이 123), 전기안전공사(1588-7500) 번호를 함께 준비해 두는것이 필요하다.

아시아경제 2009.07.15 13:51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071511481117962&nv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