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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에 넣기 전 확인하자! 수입 식재료 라벨 속 마크 읽기

요즘은 대형 마트나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수입 식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식탁 위에 오르는 메뉴의 폭이 넓어지면서 수입 식품 사용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 단순한 글씨처럼 생각하던 식재료 패키지도 이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독일 바이오랜드 마크 독일의 유기농법은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독일에있는 7개 정도의 유기농 관련 재단 중 가장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바이오랜드(Bioland)에서 주는 마크다. 4천여 개의 품목에 사용된다.

덴마크 여왕 마크 1년 이상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제품에만 유기농 인증 마크를 붙이도록 하는 덴마크의 식품 중 상위 10% 정도 식품에만 주는 여왕 마크. 치즈, 생크림 등 유제품 등에 가장 많이 쓰인다.



코셔 인증 마크 코셔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유태인의 정결 음식 규례를 뜻하는 말로 이 인증은 랍비가 음식 재료, 생산 시설, 조리 공정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뒤 발급한다. 코카콜라, 네슬리, P&G 등 대기업 식품의 라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이탈리아 ICEA 인증 마크 생태 환경적으로 유기 생산을 해 사회적으로 책임을 갖고 공정한 무역을 하고자 하는 이탈리아의 국제 인증 기관인 ICEA에서 유기농임을 보증한다. 올리브 오일이나 커피, 향신료 등에 표시돼 있다.

미국농무부 검열 마크 미국농무부의 검열을 통과한 연도가 표시된 마크로 우리나라의 KS 마크 격이다. 일정 기준 이상을 통과한 제품이면 허가해준다. QAI 마크나 유기농 인증 마크와는 구분해 인식할 필요가 있다.


미국 유기농 인증 마크 미국농무부 (USDA)에서 주는 유기농 인증 마크로 100% 유기농인 제품은 검정색, 95% 이상일 경우 녹색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유기농 인증 마크로 다양한 식재료와 가공식품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미국 QAI 마크 유기인증기관 QAI(Quality Assurance Insternational)에서 주는 마크로 원료가 자라나는 토양, 재배, 수확 후 제품의 가공 시설 관리 모두 심사한 뒤 95% 이상 유기농이어야 제품에 표시할 수 있다.


일본 JAS 마크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퇴비나 가축의 분뇨를 투입해 작물을 재배한 재료만을 사용한 식품에 붙는 마크. 2001년 4월부터 등록 인가 기관의 검사를 받아 합격한 농가나 제조업체만 채소나 가공식품에 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성훈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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