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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웰빙정보/의료, 건강, 운동정보

추위 적응에 2주,,,관질환, 낙상, 감기를 빗겨가라

 
11월 들어 날씨 변화가 심해지고 있다. 겨울이 목전에 두고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날씨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인체의 혈관과 리듬에 교란을 일으켜 각종 이상 증세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추위에 적응하는 적응하는데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에 혈관질환, 낙상, 감기 등의 질환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우리 몸의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한다.

갑작스런 추위로 혈관 동파

겨울 갑작스런 한파는 보일러 동파만 낳는 것이 아니라 혈관도 동파될 수 있다. 추운 날씨는 혈관을 갑자기 수축시켜 혈압이상, 심장질환,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와 술을 절제하고 규칙이고 가벼운 운동으로 혈관탄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무리하기 보다는 날씨가 따뜻할 때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걷는 게 좋다. 또한 신문을 가지러 가는 등 잠깐 외출을 할 때도 덧옷을 입어 갑작스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과도한 난방이 감기 부른다

호흡기는 기온변화에 민감하다. 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되면서 이에 적응하지 못한 우리 몸은 생체 리듬에 혼란이 와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선택한 난방 때문에 실내공기가 건조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겨울철 감기나 각종 유행성 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청결 유지와 수분 보충이다. 또한 실내습도는 40~60%, 실내 온도는 18~20도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아무리 춥더라도 하루 3~4차례 환기를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겨울이면 늘어나는 낙상

여름철이면 물놀이 사고가 늘어나듯 추운 겨울이 되면 낙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겨울철 빙판길 낙상은 골절뿐 아니라 뇌진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한 노인들의 경우 낙상이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노인들은 대퇴부골절이 올 경우 합병증으로 고생하다 결국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과 엉덩이를 사용해 균형을 잡을 수 있게 근육을 단련해 주는 것이 좋다. 노인들은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집 안에서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허벅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두꺼운 고탄력 밴드를 발목이나 허벅지, 장딴지에 감아 느슨해진 근육을 꽉 죄어주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이 살아나 힘을 기를 수 있다.

도움말: 세란병원 내과 장준희 과장, 세란병원 정형외과 송기훈 과장

국민일보 쿠키뉴스 2009.11.17 09:18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1258449387&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