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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지역뉴스

판교는 교통 vs 광교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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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7∼12월)에 수도권 2기 신도시 최대 관심 지역인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

11월에 물량이 나오는 판교신도시 A20-2블록은 신분당선 판교역사 옆이어서 판교신도시 내에서도 알짜 지역으로 꼽힌다. 9월 첫 분양 물량이 나올 광교신도시 A21블록은 신대저수지, 광교산 조망이 가능해 쾌적하다.

판교신도시의 막바지 물량을 잡을 것인지, 광교신도시의 첫차를 탈 것인지 청약 전략을 놓고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금 여력이 있다면 판교 입성의 기회를 잡되, 청약 가점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면 광교 신도시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한다.

○ 교통 편리한 판교 vs 환경적인 광교


판교신도시는 강남에서 반경 5km 내에 있다. 오른쪽으로 분당신도시와 경계를 두고 있다. 판교 나들목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가 관통하고 경기 용인시 흥덕지구에서 서울 서초구 양재동까지 이어지는 용인∼서울 고속화도로가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용인시 상현동 일대에 1127만8267m² 규모로 조성된다.

광교산, 원천유원지와 신대저수지 등 기존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린 도시 계획으로 친환경 신도시로 개발되는 것이 특징. 녹지율이 40%로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판교가 입지와 교통여건 등 투자가치는 앞서지만 3.3m²당 1800만 원 선인 분양가가 부담”이라며 “청약경쟁률은 광교가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소형 청약자는 광교로”


11월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은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서 ‘푸르지오그랑블’ 948채를 분양한다. 분양물량 전체가 125∼201m²(38∼61평형)의 중대형이다.

광교신도시 첫 분양물량은 울트라건설이 A21블록에 공급하는 ‘울트라참누리’다. 110m²(33평형),∼145m²(44평형) 10개 동(), 총 1188채.

청약저축 가입자는 용인지방공사가 광교신도시 A-28블록에서 12월에 공급하는 113m²(34평형) 727채도 노려볼 만하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팀장은 “판교신도시는 채당 6억 원이 넘고 7년 전매제한기간이 있어 자금 여건이 있는 수요자가 청약 가능하다”며 “광교신도시는 중소형 청약예·부금 가입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점이 70점은 넘어야 안정권”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2008.08.18 02:55

http://www.donga.com/fbin/moeum?n=dongaeconomy2$b3_&a=v&l=3&id=20080818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