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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웰빙정보/생활, 음식정보

풍년 맞은 가을 과일, 저렴하게 구입해 120퍼센트 활용하기


올해는 과일이 풍년이다. 큰 비도 없었고 일조량도 풍부한 데다 태풍이 없어 과일이 풍년을 이뤘다.

또 작년에 비해 이른 추석 때문에 추석 대목을 놓쳐 수확된 제철 과일과 과일 가공제품의 가격이 예년에 비해 30% 이상 저렴하다. 장바구니 물가와 멜라민 파동이 걱정되는 요즘 저렴하고 영양 많은 가을 과일을 120% 활용해보자.  

     

◎사과-보약처럼 먹으려면 껍질까지 섭취

사과는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심장, 간, 폐를 튼튼하게 하며 체한 기운도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를 보약처럼 먹으려면 껍질까지 먹는 것이 더 좋다. 단 많이 먹으면 열이 나므로 감기 기운이 있을 때엔 피한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에는 사과 갈은 즙과 생강 달인 물을 섞어서 마신다.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는 사과식초를 먹어보자. 사과와 식초를 일주일간 발효시켜 물에 타먹으면 효과가 있다.  

◎배-폐를 보호하는 효과 있어 환절기 먹으면 좋아

배는 열과 기침을 억제하고 담을 제거하며, 폐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환절기에 먹으면 약이 된다.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이 풍부해 혈압이 오르기 쉬운 추운 날씨에 먹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목이 아플 때에는 배와 생강, 설탕과 함께 끓인 배숙을 마신다.

또 심한 변비에는 배물 한잔이면 효과가 있다. 담과 가래 기침이 심할 때에는 배즙과 무즙과 생강즙을 섞어 마신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식사대용식으로 배즙은 포감을 준다.

◎생무과-장 튼튼, 해독 작용 탁월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생무화과는 지금이 제철이다. 장을 튼튼하게 하고, 해독 작용이 있어 장염이나 배탈, 설사가 날 때 먹으면 효과가 좋다.

생무화과는 유통기한이 짧고 쉽게 무르기 때문에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으나 최근 포장기술이 발달해 신선한 무화과를 맛볼 수 있다.

잘 흘리는 아이라면 간식으로 무화과 잼을 먹인다. 무화과와 설탕을 냄비에 넣고 조리면 쉽게 무화과 잼을 만들 수 있다. 속이 더부룩하고 불쾌할 때 잘 익은 무화과를 팬에 볶아 뜨거운 물에 꿀과 함께 넣어 마시면 속이 가라앉는다.

◎유자-비타민 풍부, 소화를 돕고 피를 맑게해

유자는 레몬에 비해 비타민C가 3배나 많아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소화를 돕고 피를 맑게 하는 건강 과일이기도 하다. 신맛과 쓴맛이 강하므로 생으로 먹지 말고 껍질째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숙취로 고생할 때 유자차와 꿀을 섞어 뜨거운 물에 타 마신다. 아이가 우유를 잘 안 먹을 때에는 플레인 요구르트에 유자청을 다져 섞어 먹이면 골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 

조이뉴스24   2008.10.12 08:51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4110&g_serial=36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