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실버관련/기타
‘마담 뚜’ 비켜! ‘파파 뚜’ 납신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5. 10:21
![]() |
머지않아 결혼 정보업계에 ‘파파 뚜’가 전성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파파 뚜’란 아버지 커플 매니저를 일컫는 말. 남성 ‘마담 뚜’를 연상하면 된다.
성혼전문 결혼정보회사 결혼마당(www.wdm21.com)은 제4기 ‘파파 뚜 클럽’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결혼마당에 소속된 커플 매니저 조직인 ‘파파뚜 클럽’은 대기업 임원, 공무원, 초등학교 교장, 공군 고급장교, 대학 교수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온 60~70대 아버지들로 구성돼 있다.
결혼마당은 2004년 실버박람회를 통해서 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4기 파파뚜 클럽회원 25명이 파파뚜 사관학교의 교육을 마치고 커플매니저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은 6주간의 강의 및 발표, 추가 조별교육 및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파파뚜클럽 4기 회원 강상렬(61) 씨는 “자식들 혼사 문제를 직접 챙기다가 파파뚜에 지원하게 됐다”면서 “진실된 반려자를 찾아 사랑과 신뢰로 부부의 인연을 맺어주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보람될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결혼마당 류제월 대표는 “퇴직남성들이 직장, 동창회 등 확실한 인맥과 연줄이 있어 오히려 여성보다 이 일에 적합할 것이란 생각에 파파뚜 클럽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11/04/200811040571.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