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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튼입술'', 침은 ''독''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9. 4. 10:45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조해지고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입술이 건조해지고 잠깐씩 트기도 하지만 매 가을마다 갈라지고 튼 입술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두렵기만 하다.
특히 매년 겪는 상황이지만 올바른 대처법을 몰라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침이다.
흔히 입술이 건조하기 시작하면 일단 침을 바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침은 입술의 수분을 빼앗을 뿐 아니라 말타제 같은 침에 있는 소화효소는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입술이 트거나 할 때에는 침을 바르지 말고 딱지는 떼는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
입술이 텄을 때는 입술을 뜯거나 무의식적으로 침을 바르지 말아야 하며 각질의 경우, 억지로 떼지 말고 그대로 두어야 한다.
더불어 입술에는 비타민이 좋으며 무엇보다 보습제제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바셀린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입술이 건조하고 틀 때 립스틱을 사용하게 된다면 저녁에 깨끗이 립스틱을 지우는 것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이나 음식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접촉 구순염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바셀린 연고 등을 사용하면 대부분 일주일 정도 안에 증상이 나아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춥고 건조한 날씨나 피곤이 입술을 트거나 갈라지게 만들기에 미리 보습제 등을 이용해 관리를 해야 하고 크림이나 기름성분이 많은 연고제재가 더 도움이 된다.
한편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구순염은 원인에 따라 박탈성 구순염, 광선 구순염, 선상 구순염 등 종류가 다양하다.
아랫입술의 가운데에서 시작해 퍼져나가는 경우는 박탈성 구순염은 염증과 껍질이 벗겨지는 상황이 수개원에서 수 년 동안 지속되는데 대부분 아토피성 피부염 등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과 관계가 있으며 입술을 깨무는 습관 등에서도 이차적으로 생길 수 있으므로 원인이 되는 요인을 교정해야하고 국소 스테로이드제재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수년 동안 심하게 햇빛에 노출돼 특히 아랫입술에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에는 광선 구순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대부분 입술이 갈라지고 부종이나 껍질이 벗겨지며 백반증이나 악성 종양이 유발될 수도 있다.
선상 구순염은 주로 아랫입술에 부종이나 바깥으로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입술이 전반적으로 커지게 보이고 입술에 대한 광선이나 자주 입술을 빨거나 하는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소 타액선으로부터 타액분비가 과다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선상 구순염은 암의 전 단계로 생각하고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치료는 외과적 절제술이나 약물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마이데일리 2008.09.04 08:47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904084806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