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 1년뒤 서울성모병원으로 재탄생
가톨릭 강남성모병원은 내년 5월 그랜드 오픈할 1,200병상 규모의 현 강남성모병원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명칭 변경할 예정이다.
이로서 지난 29년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호흡을 같이해온 강남성모병원은 1년 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강남성모병원은 지난 1980년 5월3일 개원해 강남지역을 비롯한 서울·수도권의 중추적인 의료서비스를 담당해왔다.
병원 관계자는 "강남성모병원에 있던 외래진료와 센터들이 모두 새 병원으로 옮겨감으로써 강남성모병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병동만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약 400병상)과 강남성모병원(843병상)을 합쳐 당초 계획한 1,200병상보다 약 40~50병상이 더 늘어난다.
신축되는 서울성모병원은 건축면적 1만2,492평방미터에 지상 22층, 지하 6층 1,200병상 규모의 초현대식 건물로 건립된다.
층별로는 지하 6층부터 2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사용되며 지하 1층은 가정의학과, 외과, 안센터, 국제진료센터, 강당 및 세미나실, 편의시설이 들어간다.
지상 1층은 응급센터, 인공신장실, 내분비내과, 2층은 심혈관센터, 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3층 암센터, 소화기센터, 뇌신경센터, 조혈모이식센터 유방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4층은 장기이식센터, 기능성세포치료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건강진단센터, 5층은 수술실과 내과.외과 중환자실, 심장외과.내과, 6층엔 의료원보직실과 행정실이 있다.
7층~8층은 교수연구실로 사용되며 9층은 신생아실, 가족분만실, 수술실이며 ` 10층부터 21층까지는 1인실과 VIP병동이 포함 된 병실이 들어가게 된다.
병원측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와 암센터, 장기이식센터, 기능성세포치료센터, 심혈관센터, 여성전문센터, 안센터를 중심으로 한 센터 중심 병원을 지향하며 원스톱(one-stop) 세브스 개념을 도입해 환자와 내원객이 쉽고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병원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이 80% 넘어선 서울성모병원은 '생명의 나무(The Tree of Life)' 라는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컨셉에 맞는 내장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2008-06-06 오전 6:00:00 메디파나뉴스 홍미현 기자
http://www.medipana.com/news/news_view.asp?CateCodeF=B&CateCodeS=02&NewsNum=26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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