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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 "연무에 의한 호흡기질환 주의해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9. 10:23
건조한 가을 날씨 속에 대기 중의 연기나 먼지와 같은 미세 입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는 "가울철 '연무'는 폐에 손상을 주고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연무란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나 먼지와 같은 미세한 입자가 떠있어 공기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연무는 매연, 이산화탄소 같은 불완전 연소물과 미세먼지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킨다.
부득이 외출을 하게 되면 마스크, 모자, 외투 등으로 연무와의 접촉을 줄이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세면을 하고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외출 시 입었던 외투나 모자 등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
박 교수는 "집에서 목이 따끔거리고 기침이 지속된다면 따뜻한 물로 목을 적셔주고 양치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면서 "그러나 호흡곤란, 누런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081109_0000589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