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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 습도 조절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18. 14:37

겨울철 실내습도를 조절하기 위해 실내식물들을 키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천연가습기’ 실내식물 어때요?    산세베리아·대나무야자 효과적

겨울철 건조한 실내는 감기를 부르고 피부병을 유발한다. 몸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집안 습도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겨울철 실내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 어떤 이는 화장실 문을 열어 놓기도 한다지만 냄새에 민감해질 수 있다. 또 인위적으로 가습기를 틀어 조절할 수도 있지만 청결에 소홀하면 미생물이 번식해 인체에 해를 끼친다.

그렇다면 집안 분위기도 살려 주는 식물을 집안에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실내식물은 ‘천연가습기’다. 집안에 식물이 있으면 식물이 공기를 청정하게 해주고 온·습도를 조절하고, 기계적 장치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없어 지구온난화 예방에도 기여한다. 일석삼사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식물은 뿌리로 흡수한 물의 약 1% 정도만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증산작용을 통해서 대기로 배출한다. 우리가 식물을 잘 가꿔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도시 생활이 많아지고 실내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들을 실내에 들여놓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식물도 식물 나름인데 특히 관엽식물이 효과가 있다. 황야자, 고무나무, 스파티필름, 산세베리아, 대나무야자 등을 추천한다. 특히 황야자, 대나무야자, 네프롤레피스는 겨울철 실내의 상대습도를 높이기에 최적의 식물들로 꼽힌다. 이 식물들은 겨울철 실내습도가 낮은 경우 규칙적으로 물을 주면 실내습도를 정상상태(40~60%)로 높일 수 있다. 또한 휘발성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데도 탁월하다.

실내의 상대습도가 최적인지 아닌지를 알려주는 지표식물은 아디안텀. 아디안텀의 잎과 줄기가 마르지 않게 잘 기른다면 실내습도가 인간의 쾌적성 유지에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물을 방 면적의 약 2~5% 정도 두면 습도를 5~10% 정도 높일 수 있고 식물을 8~10% 정도 두면 습도를 20~30%로 높일 수 있다. 또한 실내 여러 곳에 식물을 나누어 배치하는 것보다는 창측에 일렬로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프레이로 자주 물을 뿌려주고 갑작스런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수경재배나 수족관, 미니 분수 등을 이용해 집안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광주드림  2008.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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