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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가스.수도 요금 동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1. 16:52
택시.버스요금은 차후 결정

    경기도는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도시가스 요금과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택시 및 버스요금 인상여부는 관련 업계의 움직임 등을 지켜본 뒤 차후 검토하기로 했다.

   도가 10일 밝힌 고유가 극복 민생 종합대책에 따르면 유가 급등으로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1㎥당 0.45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동결하기로 했으며 상.하수도 요금 역시 올해는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냉난방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공공기관 에너지 소비량을 10% 절감하고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비를 지난해 1억1천여만원에서 2억8천여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내년까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12개 사업에 76억원을 투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도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업용 면세유 할당을 늘리고 어업용 유류비의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인상한 버스요금의 조정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이며 2005년말 인상한 택시요금은 업계의 움직임을 지켜본 뒤 조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도내 버스 및 택시업계는 "유가 급등으로 업체들이 도산 직전"이라며 조만간 도에 요금 인상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방침을 따른다는 입장"이라며 "버스업계에 감축운행 및 요금 인상 자제를 요구하고 있고 택시 요금은 업계의 움직임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8/06/10 10:37

http://www.yonhapnews.co.kr/local/2008/06/10/0801000000AKR200806100735000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