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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일하는 사람이 행복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20. 12:54
나이가 들어도 일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한 것으로 뉴질랜드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밝혀졌다.
뉴질랜드 대학 매시 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은 16일 '건강, 일, 은퇴에 관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65세가 넘어도 계속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미 은퇴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피오나 알패스 박사는 조사에서 얻은 자료를 분석했을 때 65세를 넘긴 뒤에도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일을 그만 둔 사람들보다 스스로 정신 건강이 훨씬 좋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 건강이 나빠진 원인에 대해서는 "은퇴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인지, 정신 건강이 나빠졌기 때문에 일찍 은퇴를 하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두 가지가 혼합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 같은 사실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퇴를 하고 나면 돈 걱정도 큰 문제로 대두한다며 직업을 갖고 있는 응답자 절반 정도가 일단 은퇴하고 나면 자신들의 생활수준이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응답자들이 은퇴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는 했지만 일을 할 때 은퇴계획으로 뭔가를 해놓은 게 거의 없었다며 "그들의 은퇴계획이라는 게 주로 배우자와 은퇴에 대해 얘기해본 게 전부였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3&sid2=245&cid=3118&iid=31232&oid=001&aid=0002089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