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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명절음식 그냥 버리지 마세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0. 5. 11:49
ㆍ재활용 요리법 소개

매년 명절이 끝나고 나면 주부들에겐 남은 음식이 큰 골칫거리가 된다. 차례 뒤 남은 음식을 버릴 수도 없고 보관하기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조금만 요리법을 달리한다면 영양 많고 맛 좋은 음식으로 바꿀 수 있다. 휘슬러코리아의 최혜숙 쿠킹컨설턴트는 “기름기가 많은 명절 음식의 재활용 포인트는 열량을 낮추는 것”이라며 “조리법만 조금 다르게 하면 담백하고 맛 좋은 건강요리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남는 밤을 이용한 갈비살 완자 꼬치

1. 갈비살(500g)은 곱게 다져 간장(1.5큰술), 설탕(1작은술), 꿀(1작은술), 다진 야채(반컵)와 함께 반죽한 후 완자처럼 동그랗게 빚어 뜨겁게 달군 팬에 굴려가며 골고루 익힌다.

2. 껍질을 깐 삶은 밤은 물기를 제거해 준비하고 양파는 링 모양으로 얇게 썬 후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고 무순과 섞는다.

3. 완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간장(1.5큰술), 꿀·양파즙(1/2큰술), 설탕, 참기름, 고추기름, 후추를 섞어 만든 소스에 조려 준다.

4. 꼬치에 밤과 완자를 번갈아 가면서 꽂고 접시에 양파와 무순을 곁들어 담는다. 기호에 따라 겨자소스를 준비해 완성한다.

# 먹다 질린 나물의 재활용, 나물 월남 쌈

1. 남은 나물(200g)은 5㎝ 길이로 맞춰 잘라 준다.

2. 오이(1/2개)와 당근(1/2개), 파프리카(2개)도 길이를 맞춰 곱게 채 썰고, 무순(100g)은 찬물에 담가 놓는다.

3. 남은 산적 고기(100g)는 양념을 최대한 털어 내고 곱게 채 썬다.

4. 뜨거운 물에 살짝 불린 라이스 페이퍼에 준비한 나물과 야채, 고기를 고루 넣고 말아 준다.

5. 칠리소스(스위트 칠리소스 4큰술·레몬즙 1큰술·다진 마늘·청량고추 1큰술씩)를 곁들어 완성한다.

#송편을 새로운 맛으로, 송편 곶감 꼬치

1. 식용유를 두른 팬에 송편(20개)을 살짝 굽는다.

2. 곶감(10개)은 꼭지를 떼어내고 길이로 반을 자른 다음 호두(10개)를 넣고 돌돌 말아 썬다.

3. 잣(1큰술)은 거칠게 다져 조청(2큰술)과 섞어둔다.

4. 꼬치에 송편과 곶감을 번갈아 끼운 다음 조청을 뿌려 완성한다.

#색다른 명절 디저트, 수정과 셔벗

1. 식힌 수정과를 냉동실에 넣어 얼린다.

2. 언 수정과를 블랜더 다용도 날을 이용해 갈아준다.

3. 그릇에 담아 완성한다.

경향신문  2009.10.04 17:3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0041728125&code=92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