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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헤어스타일링 진단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11. 15:21
      

가장 멋진 헤어스타일은 자신의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으로, 얼굴형과 머리길이, 모발 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얼굴이 큰 사람의 경우, 얼굴이 커 보이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헤어스타일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헤어스타일에 따라 얼굴이 더 커 보이기도 하고 작아 보이기도 하기 때문인데, 최대한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고 싶다면 앞머리를 내려보자.

아래턱이 넓은 경우에는 우선 가르마가 중요하다. 완전한 중앙 가르마는 턱이 더 넓어 보이니까 약간 옆 가르마를 타는 것이 좋은데, 단 너무 옆 가르마도 이마와 턱이 같이 드러나니 중앙에서 약간 옆이어야 한다. 앞머리는 살짝 내리고 사선으로 비스듬히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뱅 스타일을 원한다면 옆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것이 좋은데, 앞머리가 일자로 떨어지므로 옆선을 살짝 드러내는 것이 얼굴이 작아 보이기 때문이다.

단지 이마가 넓다는 이유만으로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가 많다. 중앙이나 중앙에 가까운 옆 가르마를 타서 앞머리를 내리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뱅 스타일이 무난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머리숱을 너무 많이 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머리숱은 오히려 이마부분을 강조해서 얼굴이 더 커 보일 수 있으니 앞머리 숱은 적당하게 약간씩 이마부분이 보이는 정도가 좋다.

얼굴이 길다면 가로 라인을 강조하는 스타일은 연출하는 것이 좋다. 앞머리를 내려주어 이마를 가리되 앞머리의 양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더 답답하고 길어 보이므로 적당히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머리보단 옆머리를 부풀려 주는 웨이브 헤어가 잘 어울린다.

심한 곱슬머리의 경우 거의 한 달에 한번 꼴로 스트레이트를 해도 만족스럽지 못하며 드라이를 해도 제대로 스타일이 살지 않고, 머리카락이 자랄수록 부스스해져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곱슬머리는 드라이에서부터 특별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은데, 에센스제품을 뭉치지 않게 골고루 발라주고 머리카락을 조금씩 잡아 드라이 해주어야 한다.

머리가 전체적으로 곱슬인 경우라면 내츄럴한 컬을 죽이는 것보다는 최대한 살려 스타일링 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바람직하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빗 사용은 금물이다. 두 번째는 자신에게 맞는 헤어스타일링과 제품선택을 하는 것이다.

헤어에서 변화를 주고 싶다면 경쾌한 바깥컬링으로 앞머리를 끝부분만 살짝 뻗치게 해보자. 이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어려 보이는 효과를 가져오는데, 뒷 머리는 고데기로 풀린듯 굵게 웨이브를 만들어주어 스타일링한다. 성숙하거나 보이시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2:8비율로 강하게 옆 가르마를 탄 뒤 정수리부분에 거칠게 웨이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현태 원장이 이끄는 라뷰티코아의 문희정 디자이너는 “숱이 없는 편이라면 생머리보다 볼륨감이 풍성한 웨이브가 잘 어울린다. 머리를 묶을 때도 전체적으로 웨이브를 만든 뒤 백콤을 살짝 넣어 가닥 가닥 느슨하게 끌어올려 묶어주면 훨씬 풍성해 보인다. 탑 부분에 숱이 없는 경우는 정수리 쪽에 가마가 있어 그 주위가 갈라지고 숱이 없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갈라진 가마의 뿌리부분을 롤을 사용하여 볼륨을 준다거나 백콤을 사용하여 볼륨을 주면 된다”고 스타일링 비법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2008.10.11 13:49

http://www.kukinews.com/life/article/view.asp?page=1&gCode=lif&arcid=0921060787&code=4117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