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매일 머리 지끈지끈 ''두통''으로 고생

노인들이 다른 연령대의 사람들에 비해 일상적인 만성 두통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만 'Veterans General Hospital' 연구팀이 '두통학저널'에 밝힌 1993년 시작 13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노년층의 약 3.9%가 일상적 만성 투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이 일상적 만성두통을 앓고 있는 노인 3명중 2명이 매일 두통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만성두통의 장기적인 예후를 보기 위해 60명의 일상적 만성두통 증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연구 종료시기인 2006년에는 26명이 생존한 가운데 이 들의 경우 한 달에 두통 증상이 있는 일 수가 평균 8.4일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35%인 9명이 지난해 두통 증상을 보이지 않은 반면 27%인 7명은 만성적 일상적 두통증상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만성두통을 앓는 노인들의 경우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이 같은 일상적 만성두통이 노인들의 사망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2008.10.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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