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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요통·견비통에 시달린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4. 10:58
노인한방진료비 늘어...전체 25%나 "차지"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건강보험급여비용이 노인층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경향분석 ‘한방병원 및 한의원의 건강보험급여비용현황’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한방진료비는 연평균 11.6% 증가 했으며 그중 한의원은 12.1%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은 연평균 5.9%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한방진료비 중 한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92.5%에 달해 비중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2005년 대비 2006년 전체 한방진료비를 살펴보면 한방병원이 14.7%, 한의원이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한방병원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특히 고령화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한방진료비 증가가 가속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전체 한방의료비 대비 노인한방의료비는 2003년에는 21.3%였으나 2004년 21.7%, 2005년 22.2%, 2006년에는 23.0%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07년 상반기에는 전체한방의료비(6585억원)가운데 24.1%(1589억원)를 차지했다.

비용증가로 보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65세 이상 한방진료비는 연평균 14.5%가 증가했으며 2005년 대비 2006년 노인 한방의료비는 16.6% 증가했다. 이중 한방병원은 17.8%, 한의원은 16.4% 증가했다. 

노인들이 보험급여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병은 2007년 상반기 현재 요통(28.9%) 견비통(12.7%) 중풍후유증(8.8%) 고(股) 및 슬부옹저(膝部癰疽) (8.3%) 마목(감각신경·6.8%)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상병은 전체 한방의료비의 65.4%를 차지했다. 

이들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빠른 것은 요통으로 2004년3월에는 52억원에 달하던 진료비가 2005년3월에는 62억원, 2006년3월에는 71억원, 2007년3월에는 78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메디파크  2008.07.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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