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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불면증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27. 11:38
노인의 경우 낮잠 자는 시간이 평균 1시간 20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밤의 수면시간은 젊었을 때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초저녁에 잠을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며, 얕은 잠을 자고 낮잠이 많아지고 밤낮의 구별이 확실해지지 않게 된다. 또 불을 끄고 자리에 누운 후부터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수면은 깊이에 따라 단계가 있는데, 노인들은 깊은 수면단계에 있는 시간은 짧아지고 얕은 단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래서 노인들은 잠귀가 밝고 꿈을 많이 꾼다. 결국 노인이 되면 잠자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잠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65세를 넘긴 노인들 가운데 남성들은 4명 가운데 1명꼴로, 여성은 2명 중 1명 꼴로 스스로 불면증이 있다고 생각한다.
◇ 노인 불면증 원인
나이가 많아지면서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줄어들어 그만큼 잠자는 시간이 적어진다. 그렇다고 이것만으로 노인의 불면증을 설명할 수는 없다.
노인들의 불면증은 상당수 다른 신체질환에 의해서 발생한다.노화현상으로 동맥경화증과 뇌신경 위축이 오면 뇌혈관에 변화가 와서 수면장애를 가져온다. 좀 더 진행하여 치매가 오게 되면 밤낮이 바뀌게 된다. 또 노인은 숙면을 방해하는 다른 질환들이 많다.
한 연구에 의하면, 노인 불면증의 60%는 뇌조직의 변화에 의한 것이고, 그 중 40%는 동맥경화증과 심장병이 원인이 된다. 심장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숨이 차서 잠에서 깨기도 하고, 코골이 때문에 무호흡증이 와서 깨기도 한다. 잠자는 동안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하고, 전립샘비대증이나 요실금 때문에 오줌을 누기 위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도 한다. 소외감, 고독감, 우울증, 상실감 등과 같은 정신적인 이유도 불면증의 한 요인이 된다.
노인에게 불면증은 그 자체로도 힘들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하루 일곱 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노인은 여덟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노인보다 수명이 짧다. 즉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게 될 정도의 신체적·정신적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결국은 면역을 약화시켜 수명을 단축시킨다.
△일반적인 원인
1.일주기 리듬 변화 : 노인들의 경우 일주기 리듬이 전반적으로 앞으로 당겨지고, 짧아지고, 또 진폭이 저하돼 수면장애를 일으킨다. 노인은 젊은 사람들보다 낮 동안에 사회적 활동이 적으므로 하루종일 다단계 수면 양상을 나타내며 이것은 결국 밤 동안에 수면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2.심리적인 요인 : 우울과 불안 등의 심리적인 요인은 수면장애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잠들기 어려움, 새벽에 일찍 일어남, 얕은 수면, 주관적 수면부족, 잦은 각성, 자주 깸, 깬 후 다시 잠들기 어려움 등의 증상이 있다.
3.신체·정신적 질환 :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신체·정신적인 질환이 많은데 △십이지장 궤양 △만성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통증 △빈뇨 및 요실금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 △야간 다리근육운동 △치매 등이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4.약물요인 :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약물을 많이 복용하는데 약물의 부작용으로 불면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 시 복용하는 약물 중 베타차단제 약물이 있는데, 이것은 수면을 취하고 유지하는데 중요한 호르몬인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의 합성과 분비를 저해해 결국 수면장애를 일으킨다.
5.환경적 요인 : 노인이 시설에 입소하거나 입원하게 될 경우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다. 노인이 되면 청각각성 역치가 떨어지므로 소음에 매우 예민해 진다.
△일시적인 원인
1.변화나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일시적인 불면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급성질환 △상해나 수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여행 등 일상생활의 변화 등은 수면에 영향을 주는 변화나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이러한 요인들은 대개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이 해결되거나 새로운 사건에 순응하게 되면 정상적인 수면으로 회복될 수 있다.
2. 카페인·알코올·다른 물질: 카페인은 수면장애의 흔한 원인으로 불면증의 10∼15%는 알코올, 코카인, 진정제 같은 물질남용의 결과로 분석됐다. 적당량의 술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잠드는 것을 촉진할 수 있지만 과도한 알코올사용은 불면을 일으킨다.
3.배우자의 수면 습관:한 연구에서 의하면 여성의 17%, 남성의 5%는 배우자의 수면 습관에 의해 수면이 방해된다고 조사됐다.
4.환경적인 요소:빛, 소음, 편안하지 않은 실내 온도는 불면을 야기한다. 우리의 생체리듬은 햇빛에 의해 촉진되는데, 인공적인 조명은 우리를 깬 상태로 유지하도록 만든다.
■ 노인성 불면증 예방 수칙
수면시간이 불규칙하고 숙면을 하지 못한다고 노인성 불면증을 호소하는 노인이 65세 이상에서는 절반 가량이나 된다고 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노인들이 불면증을 해소시키고 숙면을 위해 최소한의 생활습관을 지켜야 한다.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다= 6시 이후에는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다. 커피,홍차, 소다수, 초콜릿 등에 들어 있는 소량의 카페인도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현재 복용중인 약과 수면의 관련을 확인한다= 복용중인 양약 중에 카페인이 들어있거나 불면을 유도하는 약들이 있을 수 있다.
▶수면제는 가급적 멀리한다= 잠이 안온다고 쉽게 구입한 수면제를 하나씩 먹는 것은 결국 깊은 잠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낮에 문밖에 나가 햇빛을 쪼인다= 태양빛을 쪼이면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인다= 오후 늦게나 저녁 해질 무렵에 산보하는 습관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삶의 보람을 갖고 항상 머리를 사용한다= 취미나 습관, 자원봉사, 사회활동 등에 정력을 쏟으면서 오후와 초저녁시간을 활발하게 이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낮잠 시간은 제한한다= 낮잠을 자더라도 15분 이하로 줄이고 가급적 활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
수면시간이 불규칙하고 숙면을 하지 못한다고 노인성 불면증을 호소하는 노인이 65세 이상에서는 절반 가량이나 된다고 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노인들이 불면증을 해소시키고 숙면을 위해 최소한의 생활습관을 지켜야 한다.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다= 6시 이후에는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다. 커피,홍차, 소다수, 초콜릿 등에 들어 있는 소량의 카페인도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현재 복용중인 약과 수면의 관련을 확인한다= 복용중인 양약 중에 카페인이 들어있거나 불면을 유도하는 약들이 있을 수 있다.
▶수면제는 가급적 멀리한다= 잠이 안온다고 쉽게 구입한 수면제를 하나씩 먹는 것은 결국 깊은 잠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낮에 문밖에 나가 햇빛을 쪼인다= 태양빛을 쪼이면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인다= 오후 늦게나 저녁 해질 무렵에 산보하는 습관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삶의 보람을 갖고 항상 머리를 사용한다= 취미나 습관, 자원봉사, 사회활동 등에 정력을 쏟으면서 오후와 초저녁시간을 활발하게 이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낮잠 시간은 제한한다= 낮잠을 자더라도 15분 이하로 줄이고 가급적 활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
강원도민일보 2009.06.26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420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