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웰빙정보/노인성질환
노인의 심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18. 10:07
노년기가 되면 첫째 우울진다. 이는 질병, 배우자 사망, 경제 사정 악화, 가족과 사회로부터의 고립과 소외, 지나간 인생에서의 회의에서 온다. 둘째 내향성과 수동성이 커진다. 즉, 노인은 노화현상으로 인해 사회 활동의 범위가 좁아지고 활동자체도 감소하게 되고 적극적이고 집요한 노력을 시도하지 않으려고 한다. 셋째 남녀의 역할이 변한다. 남자는 수동적이 되어 위축된다. 반면 여자는 의존심이 적어지고 자기 주장이 강해진다. 넷째 경직성이 증가한다. 융통성이 없어서 아집을 부리며, 익숙한 옛날식으로 매사를 처리하려 한다. 새것과 변화를 두려워한다. 다섯째 조심성이 많아진다. 이는 신체나 인지기능 감퇴에 따라올 수 있다. 조심성이 심해지면 가벼운 피해의식에도 사로잡히며, 쉽게 노여움을 타는데 이는 무시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여섯째 의존심이 커진다. 신체적, 경제적 능력이 쇠퇴되고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든든한 누군가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일곱째 먹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여덟째는 인색해지면서 돈을 중요시하며 아홉째, 살다간 흔적을 세상에 남기려 애쓴다. 노인에서 흔한 정신장애로는 치매, 우울증, 섬망, 신체화 및 신체형 장애, 수면장애, 배우자 사별, 노인 학대, 후기 정신병, 자살의 위험 등이 있다. 노인은 어느 연령층보다 자살의 위험성이 높다. 자살 유발 요인으로 가장 흔한 것이 젊은이들에서는 취업, 재정적 이유, 가족 간 불화 등인데 노인들에서는 신체적인 질병과 상실이다. 노인 자살자들은 대부분 생전에 정신장애 특히 우울증을 앓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년기 우울장애는 우울장애 발현양상, 주변의 관심저하, 본인의 인식부족 등으로 발견이 늦어지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적절한 약물치료 및 정신치료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주변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만으로도 극복 할 수 있다. 강원도민일보 2009.12.18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4444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