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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췌장암, 수술받으면 노인도 '완치' 가능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8. 10:13
췌장수술은 소화기계 수술 중 가장 위험해서 의료진의 높은 수술 실력이 필요로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점차적으로 고령 환자에서도 췌장암 수술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췌장암, 담관암, 팽대부암, 십이지장암 등 팽대부(담관과 췌장관이 만나 십이지장으로 들어가는 부위) 주위에 생긴 암에 대한 표준 치료법이다. 담낭, 담도, 십이지장, 췌장, 소장 일부를 절제하고 필요에 따라 위장의 일부까지 자르는 큰 수술이다.
조사결과, 췌장암과 담도암 발병이 40세 이전에서는 약 3%, 40대 9.2%, 50대 19.8%, 60대 37.2%, 70대 이후 25.8%로 나타났다. 60세 이후의 고령인구에서만 무려 67.9%를 차지했으며 치료의 주 대상이 됐다.
2005~2006년에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70세 이후 고령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0% 정도로 고령 환자 수는 꾸준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평균생존기간도 40.5개월이었으며, 치료 후 5년 생존율은 31.4%였다.
특히 담도암의 치료 성적은 매우 향상됐으며 조기에 발견 가능한 바터씨 팽대부암의 경우 수술 후 평균 생존기간이 64.8개월로 나타났다.
윤 교수는 “1990년대 이전 수술 사망률은 10%, 1990년대 이후 사망률은 5% 미만이었지만, 최근 10년 동안 시행한 150례의 췌십이지장절제술에서 수술관련 사망률은 0%로 매우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 비해 고령인구에서 질환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술적 치료에 임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고령 환자라고 해서 치료를 무작정 포기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ormedi 2008.10.07 22:38
http://www.kormedi.com/news/health_report/1186756_29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