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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중 한 명 '치매' 앓은 사람 건강하더라도 '치매' 조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16. 15:01
16일 뉴욕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평균 연령 65세의 총 42명을 대상으로 뇌 영상 촬영을 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알즈하이머질환의 표지자인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 덩어리를 비추는 Pittsburgh Compound B 라는 형광염료가 부착된 PET 촬영을 통한 이번 연구에서 모두 건강했던 42명의 참여자중 14명은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엄마가 있었던 반면 14명은 아빠가 이 같은 장애를 앓았으며 14명은 양 부모 모두 알즈하이머질환을 앓지 않았다.
연구결과 부모중 한 명이 알즈하이머질환을 앓은 사람들이 양 부모가 이 같은 장애를 앓지 않은 사람에 비해 PET 촬영 결과 뇌 속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축척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엄마가 알즈하이머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에서 이 같은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연구팀은 "엄마가 알즈하이머질환을 앓은 사람들이 뇌 속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20% 가량 더 많이 축척 이로 인해 아밀로이드 베타 축척으로 인한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4배 가량 높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향후 뇌가 건강하고 알즈하이머질환 증상이 시작되기 이전 알즈하이머질환이 진행되는지를 조기에 정확히 진단해 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2010.03.16 07:35
http://www.mdtoday.co.kr/health/news/index.html?cate=16&no=12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