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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안전성 체크하세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28. 16:13

자신의 웹사이트 비밀번호를 타인이 얼마나 쉽게 유추해 낼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 이하 KISA)은 28일 자신의 비밀번호를 타인이 얼마나 쉽게 유추해 낼 수 있는지 사용자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비밀번호 자가진단 도구'를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비밀번호는 웹사이트 로그인시 본인확인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비밀번호가 노출되면 웹사이트에 저장된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될 수 있어 안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사용자는 사용자 계정(ID)과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거나 취약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메신저 피싱 등에 악용되고 있다.

'비밀번호 자가진단 도구'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비밀번호의 노출 위협을 확인해 취약한 비밀번호인 경우 변경을 유도하는 SW다. 사용자 PC뿐만 아니라 무선기기, 보안장비 등에서 도입 가능한 경량형 SW다.

비밀번호가 얼마나 안전한지를 최상, 상, 중, 하로 구분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때 비밀번호의 길이와 문자 종류 뿐 아니라 한글, 인명, IT 사전 등을 이용해 노출이 쉬운 비밀번호 인지를 확인한다.

또 비밀번호에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해 개인정보를 비밀번호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웹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보급돼 네이버, 옥션 등 주요 포털과 육·해군 전자결재시스템 등에 도입됐다.

KISA는 향후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비밀번호 자가진단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비밀번호 자가진단 도구 사용 희망자는 KISA(www.kisa.or.kr)와 보호나라(www.boho.or.kr) 홈페이지를 방문해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뉴스24  2009.08.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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