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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캐주얼 어떻게 입을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6. 10:52


날마다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매번 완벽한 정장을 챙겨입을 수는 없는 법. 정장보다는 편안하지만 일반 평상복보다는 격식을 차린 이른바 '비즈니스 캐주얼'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삼성패션연구소 김정희 팀장은 "네이비나 그레이 등 기본 색상의 재킷을 기본으로 튀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연출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재킷 안에는 셔츠나 니트를 입되 칼라가 있는 것을 선택해야 단정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흰색이나 파란색 계열 외에도 회색이나 보라색 등 색감이 있는 셔츠도 무난하다. 스트라이프나 체크무늬 셔츠는 타이를 매지 않고 V존에 표정을 더할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셔츠에 카디건이나 브이넥 스웨터를 겹쳐 입을 때는 바지와 같은 계열의 색상과 명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바지와 재킷을 같은 색으로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바지는 재킷보다 밝거나 어두운 색으로 명도 차이를 주는 것이 좋고 너무 캐주얼한 것보다는 고급 면바지나 정장 바지를 입는다.

색상뿐 아니라 소재의 두께나 소재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 선택한다.

스트라이프나 체크 셔츠, 다채로운 색상의 셔츠를 골랐다면 재킷은 단색이나 심플한 것을, 재킷에 패턴이나 장식이 있다면 단순한 바지와 셔츠를 매치한다.

화려하지 않은 가죽 재킷이나 사파리도 재킷을 대신해 활용할 수 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하프 코트를 걸치면 된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짧은 길이의 사파리에 짙은 색 청바지를 매치하면 좀 더 젊고 생기있게 연출할 수 있다.

신발도 끈이 달린 옥스퍼드화나 로퍼를 신어도 단정하면서도 자유롭고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벨트는 검정이나 브라운 컬러의 가죽 소재가 일반적이며 구두 색상과 맞추면 된다. 버클이 너무 크거나 화려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한다.

포켓스퀘어를 포인트로 활용하면 고급스럽고 패셔너블하게 보인다. 여름에는 실크나 면 소재가 어울리지만 가을, 겨울 두꺼운 재킷에는 모직이나 캐시미어 소재를 활용한다.

재킷은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는 것보다는 평소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먼지와 오염물질을 자주 털어내고 옷을 걸어둘 때는 주머니를 비워야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합뉴스  2008.10.06 07:50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08/10/06/0901000000AKR200810040409000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