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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100% 정복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5. 19:13
UV코팅 확인 필수
선글라스는 최근 몇 년간 패션 아이템으로의 인식이 강해지면서 여름철 뿐 아니라 개성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하기 위한 사계절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선글라스 중 자신의 얼굴에 맞는 선글라스를 선택하다 보면 선글라스의 기능적인 측면을 놓치기 쉽다. 이를테면, 장시간 자외선 노출 시 각막염, 익상편, 백내장 등 각종 안구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구입 전 UV 코팅이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요즘은 대부분 UV 코팅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자외선 차단 가능’과 관련된 인증내용이 품질 보증서 등에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선글라스 렌즈의 경우 보통 주원료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제품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마찰이나 빛에 의한 왜곡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햇빛에 장시간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렌즈굴곡이나 테의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착용 시에는 반드시 렌즈의 볼록한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하며 케이스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차안 선글라스 방치는 금물
여름철 차 안에 선글라스를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를 장시간 빛의 노출을 시키다보면 렌즈굴곡이 일어나 선글라스 착용 시 사물의 왜곡현상으로 인한 두통, 어지러움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바캉스시즌에 바닷가나 계곡 등지에서 모래바람과 이물질로 인한 렌즈의 스크래치 또는 바닷물과의 접촉 시 화학작용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렌즈나 테의 변형 등이 유발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선글라스 착용 후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가 가볍게 흔들어 미세먼지나 모래 등 이물질을 제거, 세척하는 것이 좋으며 세척 후 반드시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닦아낸 다음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편,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 경우 착용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말리는 것이 좋다. 땀의 화학적 성분이 선글라스 테의 경첩 부분을 빡빡하게 할 뿐만 아니라 테를 변형시킬 수 있기 때문. 또 플라스틱 프레임의 선글라스보다는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티타늄 소재의 테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관리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몇 해가 지난 제품도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바른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르게 관리하는 법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매일경제 2009.06.05 10:21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316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