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팝아트의 세계-Pop N Pop'展 개최

성남아트센터는 여름 기획 전시로 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전관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팝아트의 세계-Pop N Pop’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낸시 랭, 조정화 등 국내 작가 작품 90여 점과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나라 요시모토 등 유명 해외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 20여 점 등이 전시된다.

전시 구성은 1부에서 ‘한국 팝아트의 다양성-일상과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팝아트의 내용과 형식을 충실히 보여주는 계열의 작품들로 강영민, 고낙범, 낸시 랭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시대와 문화를 바라보기’로 꾸며지는 2부는 팝아트의 기반이 되는 대중문화가 미술 장르와 다양하게 결합된 흐름을 보여준다.

3부는 해외 유명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쇼 케이스-해외 팝아트 작품’으로 구성됐다. 앤디 워홀, 로히 리히텐슈타인 등 팝아트의 대표적인 작가들 작품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팝아트 작품 중 우수작들을 엄선해 한국 팝아트 작품들과 비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밖에 여름방학을 맞아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체험도 하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2차례 진행되는 ‘리틀 팝’과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토요일 진행하는 ‘키즈 팝’으로 이뤄진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읽을 수 있고, 팝아트에 대한 열기를 더해 대중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2008.07.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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