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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즈하이머치매' 치료약물 '조기사망' 유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 9. 18:49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환자에 있어서 공격적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항정신약물이 조기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킹스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란셋신경학저널'에 밝힌 3년에 걸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이 조기 사망할 위험이 42%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즈하이머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약 2600만명이 앓고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질환이다.

이 같은 질환자들의 경우 성격 변화나 공격적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항정신약물이 흔히 사용되어 왔으나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약물중 일부가 조기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7~100세 연령의 128명 환자를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공격적 증상 개선을 위한 비전형적 항정신약물을 복용케 한 이번 연구결과 1년후 항정신약물을 복용한 사람들이 약간 더 많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년 후에는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의 생존율은 59%인데 비해 항정신약물을 복용한 사람의 생존율은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과거 진행된 다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항정신약물이 또한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고 뇌 기능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와 종합 보다 안전하면서 효과좋은 항정신약물을 사용이 요구된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2009.01.09 12:53

http://health.mdtoday.co.kr/news/index.html?cate=12&no=73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