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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수욕장 어디로 갈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29. 10:12

전국 주요 해수욕장 7월 초.중순 일제 개장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인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7월 초.중순 일제히 개장한다. 올해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무더위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해수욕장들이 개장시기가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겼다.

여름 피서지의 전통적 명소로 꼽히는 강원도의 경우 속초해수욕장이 7월1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7월4일 각각 문을 연다.

강릉 주문진, 양양 낙산, 삼척, 고성 화진포 등 강원도내 나머지 90여개 해수욕장은 7월10~11일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강원도는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의 영향으로 올 여름 동해안 100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사상 최대인 3천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도는 해변 철조망을 철거하고 쾌적한 시설환경 조성하는 등 피서객들이 청정 바다에서 마음 놓고 꿈과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경북지역에서는 포항 북부, 구룡포, 화진, 경주 오류, 영덕 장사, 울진 나곡 등 40개 해수욕장이 7월 10~15일 개장식을 갖고 피서객 유치에 나선다.

부산지역은 지난해 1천500만명이 다析?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송도, 다대포해수욕장이 7월1일 문을 열고 송정, 일광, 임랑 해수욕장은 7월4일 개장한다.

부산 해운대구는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숙박업소와 관광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현장 예약.예매시스템'을 도입했다.

서해안의 유명 해수욕장이 몰려 있는 충남지역에서는 만리포 해수욕장이 지난 27일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대천(28일), 몽산포(30일) 해수욕장이 이달 개장한다.

다음 달에는 태안 곰섬, 서천 춘장대,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이 1~5일, 태안 안면, 청포대, 삼봉, 샛별, 통개 해수욕장은 10일 문을 연다.

경남지역에서는 통영, 거제 학동 등 14개 해수욕장이 7월10일 개장하고, 전북지역은 군산 선유도 등 9개 해수욕장이 7월3~18일 차례로 문을 연다.

제주지역 함덕, 중문, 협재, 표선 등 10개 해수욕장은 지난 28일 일제히 개장했고, 피서객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파라솔, 튜브 등 피서용품 임대료 인하도 결정했다.

제주도는 올해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 106만명보다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를 '해수욕장 부조리 척결의 원년'으로 정하고 바가지요금을 없애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매일경제  2008.06.29 0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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