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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복식호흡' 다 좋을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9. 14:57

매 순간 하고 있지만 당연시 여겨지는 호흡.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호흡법들이 소개되면서 자신과 맞는 호흡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호흡법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이 되는 호흡은 자연호흡이다. 자연호흡은 평상시의 호흡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인데 되도록 자연스런 호흡을 하되 고르고 가늘게 하는 호흡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신체가 매우 허약한 사람이나 고혈압, 심혈관질병 및 호흡기질환 환자는 먼저 자연호흡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몸속 깊은 곳에서 가슴을 들먹이지 않고 호흡을 가늘고 길게 들이 쉬였다가 가늘고 길게 내쉬는 방법인 심호흡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복식호흡은 충분한 산소 공급으로 말초신경을 자극하며 장기 내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혈압환자나 우울증, 피로 등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산모의 경우 호흡법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 분만호흡법은 불규칙해지는 호흡을 바로잡아 산모와 태아에게 원활한 산소 공급을 해주게 된다.

한편 호흡곤란이 자주 느껴진다면 천식이나 심부전 등 다양한 원인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예컨대 호흡곤란이 오면 천식을 비롯한 폐질환 뿐 아니라 심부전 들이 의심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비만으로 인해 지방이 많아 폐의 팽창을 제한시켜 호흡이 곤란해지는 경우도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황장애나 불안장애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든 증세를 나타낼 수 있고 등뼈가 비뚤어진 척추측만증과 가슴뼈 형태 변형 등도 폐 용적을 줄어들게 해 호흡량이 떨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과호흡으로 인해 문제가 될 때도 있다. 과호흡증상은 숨을 가쁘게 쉬게 되어 몸 안의 이산화탄소를 숨을 내쉴 때 과도하게 배출시키게 되는 것인데 체내 이산화탄소 양이 부족해져 호흡중추가 조절능력을 상실할 수 있게 된다.

메디컬투데이 2008.11.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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