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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구도심 14곳 2012년까지 친환경 문화복지도시 건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2. 18:51

경기 용인시는 16개 지역의 구시가지 중 14개 지역을 2012년 말까지 친환경 교육문화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용인시 구 시가지 정비는 주택재건축·주택재개발·주거환경개선은 크게 세 유형으로 추진된다.

대상구역은 ▲처인구 15개 구역 ▲ 기흥구 신갈주공지구 등 총 42.6ha이다. 재건축·재개발로 총 6000여 가구가 입주하며 이 가운데 총 700여 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축한다.

환경친화적 정비를 기본방향으로 유형별 특성에 맞는 정비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역세권을 개발 정비해 도시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추진위가 시행하는 재건축, 재개발 뿐 아니라 시가 기반시설조성을 시행하고 개량자금을 주민에게 융자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에서도 정비계획 수립부터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수 차례의 주민간담회, 현지 주거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안) 주민공람 등을 통해 지구 내 거주하는 세입자와 소규모 주택 또는 토지소유자의 주거가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주민 특성에 적합한 주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용인5구역 재개발 - 27층 아파트 9개동 건립, 임대94가구

260여 가구 단독 및 다가구 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김량장동 235번지 일대 아파트 단지와 공원, 경관녹지, 공공공지 등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단지로 바뀐다. 주거, 쇼핑, 업무 등 복합기능과 풍부한 여유공간을 갖춘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개발하는 게 기본 컨셉이다.

제2종일반주거지역 2만6861㎡ 부지에 연면적 8만5459㎡규모로 56.1㎡(17평)~168.3㎡(51평)형대 지하2층 지상 27층 아파트 9개동이 들어선다.

549가구가 살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75.9㎡(23평형) 이하 94세대가 임대주택이다. 용적율 229% 정도로 정비되며 ▲공원 1556㎡ ▲도로2469㎡ ▲녹지559.8㎡ ▲공공공지 3081㎡는 시에 기부 채납된다.

지난해 10월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완료하고 금년 9월22일부터 10월10일까지 주민공람을 마쳤다.

11월에 의회의견을 청취하고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에 정비구역 지정완료, 2012년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 용인7구역 재개발 -20층 아파트 8개동, 58세대 임대

김량장동 159번지 일원 1만6251㎡부지에 연면적 5만9410㎡ 규모로 지하2층, 지상20층 아파트 8개동이 들어선다. 52.8㎡(16평)~ 165㎡(50평) 규모로 336가구가 거주하게 된다.

지난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시에 정비계획(안)을 제안해 관련 실과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금년 5월에 주민공람을 실시했다. 7월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공동위원회 심의를 모두 마쳐 10월에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2009년 12월께 공사를 착공, 2012년 말 완공 예정이다.

◇ 용인8구역 재개발- 37층 최고층아파트 8개동, 177세대 임대

김량장동 309번지 일원에 4만9092㎡부지에 시행된다. 연면적 16만9302㎡규모 56.1㎡(17평)~171.6㎡(52평)까지 1000여세대가 들어서는 지하 3층 지상37층 아파트 8개동이 선다. 72.6㎡(22평형)이하 177세대가 임대주택이다.

지난해 조합설립 추진위가 7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시에 접수해 올 9월 주민 공람을 실시했다. 현재 공원면적 추가확보를 위해 시와 추진위가 의견조율 중이다.

이달 중 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시 공동위원회 심의를 마쳐 2009년 1월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 김량주공지구 재건축 - 18층 아파트 7개동

김량장동 275번지 일대 2만1449㎡부지에 연면적 6만8140㎡로 지하2층 지상18층 아파트 7개동이 건립된다. 평형은 75.9㎡(23평)~138.6㎡(42평) 484 가구다.

2002년부터 사업이 시작돼 2003년 시공사(금호건설) 선정과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2005년에 정비계획 주민제안, 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에 정비구역 지정신청, 도 공동위원회 심의 가결 등을 모두 마쳤다.

2006년에는 재건축 정비구역지정, 사업시행인가 신청 등을 마치고 지난해 6월 공사에 착공, 올 2월 분양 승인을 마쳤다. 내년 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신갈주공지구 재건축 - 중대형 25층 아파트 611채 건립

사업대상지구는 기흥구 신갈동 86번지 일원 3만1600여㎡면적의 부지다. 42.9㎡(13평대)와 49.5㎡(15평대)규모의 지상5층 14개동 아파트단지(560세대 거주)가 79.2㎡(24평) 이상 중대형 평형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연면적 9만4518㎡로 지하2층 지상25층 8개동 단지에 611세대가 거주한다. 용적율 250%로 타 지역 사업에 비해 높다.

올 7월초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올 연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10년 철거 및 공사착공에 들어가 2012년 말 완료 예정으로 추진한다.

◇ 주거환경정비, 4개 지역 사업추진 현황

▲용인9구역(마평동 740번지 일원) ▲용인10구역(마평동 601번지 일원) ▲포곡1구역(전대리 150번지 일원) ▲양지1구역(양지리 383번지 일원) 등에는 시가 도로, 주차장,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한다.

주민은 개량자금을 융자받아 낡은 주택을 스스로 증축·개축 또는 신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정비도 추진된다. 시는 97여억원을 들여 4개구역을 경관이 살아있는 시가지로 변모시킬 방침이다.

현재 마평동 일원 용인9구역과 10구역에 대해 1차 사업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정비계획(안)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마쳤고 해당 구역에 대한 현지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이 완료되는 올 해 말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 실시계획인가 및 기반시설 결정에 따른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6월께 공사에 착수해 2010년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용인9구역은 마평동 740번지 일원 2만9900㎡면적이 대상구역으로 37억원을 들여 도로 3개선에 349m 연장구간 확장, 93m 연장 도로 신설, 각각 217㎡규모의 주차장, 소공원을 조성한다.

용인10구역은 마평동 601번지 일원 2만4200㎡에 대해 추진하며 도로 3개선에 270m 연장구간 확장, 20m 연장 도로 신설, 각각 217㎡ 규모의 주차장과 소공원을 조성한다.

박명균 용인시 주택과장은 "2012년 경이면 용인시 구시가지는 질적으로 성장하는 도시환경의 모범사례가 될 것" 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여드리는 도심으로 재탄생해서 신·구도심간 주거환경 격차해소 및 동서균형발전의 매개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뉴시스  2008.11.02 16:28

http://www.newsis.com/country/view.htm?cID=&ar_id=NISX20081102_0000514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