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하수도 인터넷고지서 서비스 시작

경기 용인시는 8월부터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www.water.yonginsi.net) 웹서비스 기능강화사업을 추진, 시민들이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인터넷이 접속된 컴퓨터에서 상하수도 납부 고지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고지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시민들이 우편 또는 검침원을 통해 고지서를 전달받는 기간을 2~3일 단축할 수 있

으며, 고지서 분실 시 구청 및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재발급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본 서비스는 물 절약을 위한 수용가용 맞춤형 조견표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출력 고지서는 금융기관의 공과금납부기기(OCR기기)로는 판독이 어려워 수용가별 지정계좌로 납부해야 한다. 입금 시 입금액은 당월분 청구액과 정확히 일치해야 수납이 가능하며 타행 입금시 소정의 송금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용인시는 지난 해 4월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를 도입, 수용가별로 2만500여개의 가상계좌를 배정, 수용가별로 무통장입금, 인터넷뱅킹, 텔레빙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하수도 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했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인터넷 고지서 서비스로 납부자 편의제공은 물론 고지서 재발행 등의 행정비용 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향신문 2008.07.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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