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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코엑스몰 3배 복합단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6. 17:13

경기 용인시 성복동 일대에 오는 2012년까지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몰 3배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위치도)가 들어선다. 이 복합단지는 8만여㎡ 부지에 상업시설 33만㎡, 업무시설 23만㎡ 등 총 연면적 56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국내 최대 쇼핑몰인 서울 강남 역삼동 일대에 조성된 코엑스몰의 연면적이 11만9000㎡인 것을 감안하면 세배가 넘는 엄청난 규모다. 이에 따라 이 복합단지가 들어서면 아파트 위주의 주거타운인 용인 성복동 일대가 쇼핑과 업무시설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할 전망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 페스티벌파크는 용인시 성복동 24 일대 8만2500㎡에 연면적 56만㎡ 규모의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페스티벌파크는 조만간 공모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해 내년 하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상업지역으로 분류돼 용적률 600%로 정해졌다. 총 사업비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1조원을 훨씬 웃돈다.

특히 복합단지의 핵심을 이루는 33만㎡ 규모의 상업시설은 코엑스몰의 세배 규모로 지어지며 이곳에는 외국계 대형 백화점 등을 비롯해 첨단 상업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이 복합단지는 성복동과 상현동을 가로지르는 도로변에 들어서는데다 인근에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이 위치해 유동인구도 풍부해 상권 형성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단지가 조성되면 용인은 물론 인근 분당신도시와 수원지역 주민의 쇼핑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복합단지에는 23만㎡에 달하는 업무지구도 조성된다. 초고층의 오피스빌딩과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층고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페스티벌파크는 업무시설을 초고층 위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페스티벌파크 관계자는 “현재 토지매입을 진행 중이며 복합단지의 규모는 아직 유동적”이라며 “토지매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도시개발 방식을 통해 규모가 다소 축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이 복합단지 수주를 위해 이미 설계를 비롯한 수주전에 돌입한 상태다. 대형 건설 A사 관계자는 “총 1조원이 넘는 대형 사업이라서 현재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중에 있으며 사업에 참여할지 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2008.07.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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