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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작은 음악회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0. 16:52
최근 용인지역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들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을 음악이 흐르는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작은 음악회들은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 곳곳에 작지만 품격 있는 명품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무더위가 몰려오는 6월에 한 줄기 청량한 즐거움을 부어 줄 용인시의 작은 음악회들을 소개한다.
▶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도시락음악회
매주 수요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간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시청사 1층 민원실 로비에서 열린다. 관객들은 산뜻하게 리모델링한 시청사 1층의 민원코너, 평생학습정원 등을 둘러보면서 한층 기분이 상쾌해질 수 있다.
11일에는 용인교향악단 금관연주자들의 금관5중주 공연이다. ‘금빛 음악스케치’의 테마로 웅장하고 화려한 금관음색이 시청사에 울려 퍼진다. ‘엘 빔보’, ‘캉캉’, ‘옐로 리본’, ‘성자의 행진’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18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3군 군악대를 초청했다. ‘힘찬 외침’이라는 테마로 마림바 독주, 오보에 독주, 금관5중주 등 다양하고 멋진 공연을 마련한다. ‘천국과 지옥’, ‘윌리엄 텔 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을 들려준다.
25일에는 한여름 오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서머 쿨 콘서트(Summer Cool Concert)’가 열린다. ‘시네마 천국’, ‘오버 더 레인보우’, ‘쉘부르의 우산’ 등 영화음악 OST, ‘리베르탱고’ 등 감미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 기흥 관곡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기흥구 관곡공원의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는 작은 음악회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회 평균 200여 명의 관객이 호응을 보였고, 관객 수는 증가 일로에 있다. 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매주 수요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열린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나무에 매단 노란 리본을 연상시키도록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래서 항상 ‘사랑의 기다림’이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의 테마다. 관곡공원 인근 유치원생들이 정기적으로 단체관람하면서 가장 열성팬으로 자리잡았다. 30분의 시간을 최소 50여 분 정도로 늘려 달라는 어머니들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비가 오면 기흥구청 로비로 무대를 옮긴다.
11일에는 통기타 가수 이재용이 출연한다. 기타와 하모니카를 동시에 구사하며 진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가수다. ‘꿈의 대화’, ‘그대 그리운 날에’, ‘내가’ 등을 들려준다. 18일에는 퓨전국악연주단 ‘이플 쉬즈’가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대금, 피아노, 가야금, 해금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퓨전국악그룹으로 국악과 피아노가 만난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선보인다. ‘사랑하기 때문에’, ‘랩소디’, ‘민요 메들리’ 등을 준비한다.
25일에는 에콰도르 출신 음악인 올란도를 초청, 다문화음악회를 연다. 올란도는 남미 안데스 지역의 전통악기인 깨나와 산뽀냐를 연주한다. ‘엘도라도’, ‘끼엔세라’, ‘외로운 양치기’ 등 8곡을 들려주며 정열의 태양과 자유로운 바람으로 상징되는 자연의 대륙 남미의 정서를 전해준다.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목요클래식감상실 ‘인비또’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수지구 풍덕천동에 자리한 여성회관 내 큰어울마당 공연장에서는 영상과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음악감상실 ‘인비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한다. 임정빈 음악전문칼럼니스트가 음악의 배경과 형식, 작곡가의 생애 등을 알려준다. 로비에서 무료 제공하는 향긋한 커피 한 잔도 인비또만의 매력이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비타민 인비또, 시각장애인 특별초청 인비또 등도 열어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높였다. 6월에는 브람스, 베토벤, 쇼팽의 곡과 베르디의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등이 준비됐다.
12일 브람스, 베토벤 외에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5중주 Op.57을 글렌 굴드의 피아노, 심포니아 4중주단의 연주로 감상한다. 만리코가 부르는 절규와 복수의 아리아 ‘저 타오르는 불길을 보라’도 듣는다.
19일에는 차이코프스키의 우울한 세레나데 Op.26이다.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고독, 비애, 감미로움 등의 정서가 깊게 녹아 있는 아름다운 곡이다.
26일에는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중 3, 4, 5악장을 감상한다. ‘사람은 때로 속이지만, 자연은 그렇지 않다’는 베토벤의 자연 사상이 음악으로 묘사된 명곡을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의 음반으로 듣는다. 또 흑인 여가수 제시 노먼의 열창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잔다르크, 오를레앙의 처녀’ 중 ‘숲이여 안녕’을 들으며 소녀에서 영웅으로 드라마틱하게 변모하는 한 인간의 내면을 선율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용인시의 작은 음악회들은 목요 인비또(전석 3천 원) 외 모두 무료다.
2008년 06월 08일 (일) 15:36:33 기호일보 김종성 기자
용인을 음악이 흐르는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작은 음악회들은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 곳곳에 작지만 품격 있는 명품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무더위가 몰려오는 6월에 한 줄기 청량한 즐거움을 부어 줄 용인시의 작은 음악회들을 소개한다.
▶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도시락음악회
매주 수요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간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시청사 1층 민원실 로비에서 열린다. 관객들은 산뜻하게 리모델링한 시청사 1층의 민원코너, 평생학습정원 등을 둘러보면서 한층 기분이 상쾌해질 수 있다.
11일에는 용인교향악단 금관연주자들의 금관5중주 공연이다. ‘금빛 음악스케치’의 테마로 웅장하고 화려한 금관음색이 시청사에 울려 퍼진다. ‘엘 빔보’, ‘캉캉’, ‘옐로 리본’, ‘성자의 행진’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18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3군 군악대를 초청했다. ‘힘찬 외침’이라는 테마로 마림바 독주, 오보에 독주, 금관5중주 등 다양하고 멋진 공연을 마련한다. ‘천국과 지옥’, ‘윌리엄 텔 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을 들려준다.
25일에는 한여름 오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서머 쿨 콘서트(Summer Cool Concert)’가 열린다. ‘시네마 천국’, ‘오버 더 레인보우’, ‘쉘부르의 우산’ 등 영화음악 OST, ‘리베르탱고’ 등 감미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 기흥 관곡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기흥구 관곡공원의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는 작은 음악회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회 평균 200여 명의 관객이 호응을 보였고, 관객 수는 증가 일로에 있다. 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매주 수요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열린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나무에 매단 노란 리본을 연상시키도록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래서 항상 ‘사랑의 기다림’이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의 테마다. 관곡공원 인근 유치원생들이 정기적으로 단체관람하면서 가장 열성팬으로 자리잡았다. 30분의 시간을 최소 50여 분 정도로 늘려 달라는 어머니들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비가 오면 기흥구청 로비로 무대를 옮긴다.
11일에는 통기타 가수 이재용이 출연한다. 기타와 하모니카를 동시에 구사하며 진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가수다. ‘꿈의 대화’, ‘그대 그리운 날에’, ‘내가’ 등을 들려준다. 18일에는 퓨전국악연주단 ‘이플 쉬즈’가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대금, 피아노, 가야금, 해금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퓨전국악그룹으로 국악과 피아노가 만난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선보인다. ‘사랑하기 때문에’, ‘랩소디’, ‘민요 메들리’ 등을 준비한다.
25일에는 에콰도르 출신 음악인 올란도를 초청, 다문화음악회를 연다. 올란도는 남미 안데스 지역의 전통악기인 깨나와 산뽀냐를 연주한다. ‘엘도라도’, ‘끼엔세라’, ‘외로운 양치기’ 등 8곡을 들려주며 정열의 태양과 자유로운 바람으로 상징되는 자연의 대륙 남미의 정서를 전해준다.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목요클래식감상실 ‘인비또’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수지구 풍덕천동에 자리한 여성회관 내 큰어울마당 공연장에서는 영상과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음악감상실 ‘인비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한다. 임정빈 음악전문칼럼니스트가 음악의 배경과 형식, 작곡가의 생애 등을 알려준다. 로비에서 무료 제공하는 향긋한 커피 한 잔도 인비또만의 매력이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비타민 인비또, 시각장애인 특별초청 인비또 등도 열어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높였다. 6월에는 브람스, 베토벤, 쇼팽의 곡과 베르디의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등이 준비됐다.
12일 브람스, 베토벤 외에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5중주 Op.57을 글렌 굴드의 피아노, 심포니아 4중주단의 연주로 감상한다. 만리코가 부르는 절규와 복수의 아리아 ‘저 타오르는 불길을 보라’도 듣는다.
19일에는 차이코프스키의 우울한 세레나데 Op.26이다.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고독, 비애, 감미로움 등의 정서가 깊게 녹아 있는 아름다운 곡이다.
26일에는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중 3, 4, 5악장을 감상한다. ‘사람은 때로 속이지만, 자연은 그렇지 않다’는 베토벤의 자연 사상이 음악으로 묘사된 명곡을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의 음반으로 듣는다. 또 흑인 여가수 제시 노먼의 열창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잔다르크, 오를레앙의 처녀’ 중 ‘숲이여 안녕’을 들으며 소녀에서 영웅으로 드라마틱하게 변모하는 한 인간의 내면을 선율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용인시의 작은 음악회들은 목요 인비또(전석 3천 원) 외 모두 무료다.
문의 :
용인시 문화관광과 ☎ 031-324-4831~3,
기흥구 자치행정과 문화체육 ☎ 031-324-6052,
여성회관 ☎ 031-324-8995~6
용인시 문화관광과 ☎ 031-324-4831~3,
기흥구 자치행정과 문화체육 ☎ 031-324-6052,
여성회관 ☎ 031-324-8995~6
2008년 06월 08일 (일) 15:36:33 기호일보 김종성 기자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5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