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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콩음료`, 피로회복에 효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21. 11:35
등산, 헬스, 골프 등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근육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피로가 쌓이게 된다. 그러나 대두 단백질, 특히 대두 펩타이드를 운동 후 섭취할 경우 근육손상을 회복시키는데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포천중문의대 이부용 교수는 19일 광주광역시 김대중기념관에서 열린 2008 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시중에 대두펩타이드를 활용한 음료가 많지는 않지만 제품 원재료에 펩타이드로 적힌 제품이 일부 있다"며 "격렬한 운동한 직후 두유나 대두펩타이드 함유 음료 등을 섭취할 경우 빨리 흡수돼 근육의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펩타이드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중간 형태 산물로 아미노산과 펩타이드의 흡수속도가 차이난다"면서 "단시간에 빨리 단백질 공급이 필요한 경우 단위시간당 흡수성이 뛰어난 대두 펩타이드가 많은 양의 단백질을 공급하는데 훨씬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그동안 단백질이 펩타이드로 분해된 이후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몸에 흡수된다고 생각했지만 섭취한 펩타이드가 그대로 몸에 흡수돼 다양한 기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이 교수는 펩타이드의 생리활성기능이 더 밝혀지고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보통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더라도 대두 펩타이드 등 식이보충제가 노인 등에 영양적인 보충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새로운 파이토케미칼 중에 생리활성 기능을 가져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식이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중앙일보 2008.06.20 10:14
http://news.joins.com/article/3192908.html?ctg=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