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즌 앞두고 채용박람회 '풍성'

하반기 공채시즌을 앞두고 각종 채용박람회가 줄을 잇고 있다. 1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노동부와 서울시는 다음달 10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8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 신입직 구직자를 위한 단계별 컨설팅관과 경력직 컨설팅관으로 구성된 대규모 컨설팅관이 마련돼 컨설턴트 5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에게 채용 기업 등을 안내하고 취업 컨설팅도 해준다.

부산시는 다음달 25일 부산시청에서 '제2회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기업체 100여개사가 직.간접적으로 참가할 예정으로 30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25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2008 실버취업박람회'를 연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박

람회에 구인업체 300여개사와 노인 구직자 2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무보조, 간병, 경비, 미화, 택배, 번역 등 일자리가 제공되며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안산시는 오는 28일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브라보, 안산 여성취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업체 50곳이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치를 계획이다.

취업시즌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는 대학도 잇따르고 있다.

연세대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2008 우수기업초청 취업박람회'를 교내 공학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 62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교내 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있는 85개 기업이 참가한다. 현장 면접뿐 아니라 이력서 클리닉,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성신여대는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간 취업박람회를 진행한다. 한동대도 같은 날 효암별관에서 채용박람회를 갖는다.

이밖에 전남대는 다음달 24일부터 25일까지 교내 대강당 앞 야외광장에서, 동아대는 10월 16일 교내 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각각 개최한다.

매일경제  2008.08.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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