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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5년새 3배 늘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21. 19:42

최근 5년간 노인성 치매 질환자가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c.or.kr) 건강보험연구원은 21일 ‘2002∼2007년도 노인성 질환자 진료 추이 분석” 결과 노인성 치매질환자가 2002년 4만8000명에서 2007년 13만5000명으로 2.8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인성질환은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및 기저핵의 기타 퇴행성질환 등이 포함된다.
치매 1인당 총진료비는 2002년 117만4000원에서 2007년 241만6000원으로 2.06배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은 평균 248만원인 반면에 65세 미만은 178만원으로 나타나는 등 같은 노인성 질환이라도 고연령층은 더 많은 진료비가 들었다.
2007년 전체 노인성 질환자(의료기관 이용자 기준)는 2002년보다 69.7% 증가한 84만7000명에 달했다. 특히 65세 이상은 102.3% 증가해 53만2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총진료비 역시 192.5%(5800억원→1조7000억원), 공단부담금인 급여비는 200.8%(4500억원→1조3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의료보장인구(건강보험 적용인구+의료급여 적용인구)가 3.3% 늘어난 것에 비하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노인성질환 전체에서는 뇌혈관 질환자 수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진료인원은 치매환자, 진료비는 기저핵의 기타퇴행성질환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연구센터 박종연 박사는 “매년 노인인구수가 증가하고 노인성 질환자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진료비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08년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실시됨에 따라 그 양상이 변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파이낸셜뉴스 2008.07.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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