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웰빙정보/노인성질환

특정 아미노산 높아진 여성, '알츠하이머질환' 발병위험 2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9. 11:57

혈액내 특정 아미노산이 높아진 중년 여성들이 향후 몇 년내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밝힌 38~60세 연령의 총 1500명 가량을 대상으로 3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치매 증후가 나타나기 오래 전 치매 발병 위험을 간단하고 쉬운 새로운 방법을 통해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혈액내 호모시스틴(homocysteine) 이라는 특정 아미노산이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가장 높은 사람들이 알즈하이머질환이 2배 흔히 발병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한 알즈하이머치매를 포함한 전체적인 치매 발병 위험 역시 호모시스틴이 높은 사람에게서 70% 가량 높게 나타났다.

호모시스틴은 체내 대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아미노산으로 이 같은 아미노산이 높아질 경우에는 혈관이 손상되고 혈전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연구팀은 "호모시스틴 자체가 뇌를 손상시키는지 혹은 호모시스틴 증가가 치매를 유발하는 기저 인자가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2009.11.09 07:38

http://www.mdtoday.co.kr/health/news/index.html?cate=16&no=105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