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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or 임플란트, 고민되세요? 둘의 장점만 모은다면?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7. 09:03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삶의 큰 즐거움이다. 이를 ‘식도락(食道樂)’으로, 먹는 것 자체를 인생의 즐거움으로 여긴다. 비즈니스에서는 ‘만찬기법’이라 하여,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난 기분 좋은 상태에 중요한 일을 처리하라는 것이 있을 정도이다. 이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식사대접 후 업무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치아 부실로 인해 먹고 싶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할 경우라면 식도락이나 만찬기법은 모두 부질없는 이야기일 뿐이다.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먹기 위해서는 우선 치아 건강이 중요하다. 충치나 치아 상실 등으로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다면 그 맛을 오롯이 느끼기 힘든 것은 당연하다. 치아의 음식을 씹는 힘(저작력)이 떨어질수록 입맛과 식욕 역시 떨어져 전신 건강에도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년층의 경우, 부실한 식사가 곧바로 전신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치아 상실 후의 식욕부진, 어떻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당연시 여기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치아상실이다. 입 속이 점점 허전해진다는 것은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과 같다. 씹기 힘든 깍두기와 같은 딱딱한 반찬은 물론 질긴 고기의 섭취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한다는 스트레스와 부실한 식사로 인해 전신 건강의 무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가 부실한 노년층이 모두 하나같이 고기와 깍두기를 싫어할 리는 없는 일이다. 좋아하지만 치아 때문에 드시지 못하는 심정을 미리 헤아려 드려야 할 것이다. 치아 상실로 인한 문제는 새로운 치아로 채워 넣어 해결하면 된다.

◇ 치아 빈자리 있으면∼ 채워 넣으면 되고∼

도망간 치아를 대신할 노년층의 치아 보철로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단연 틀니다. 치아가 점차 빠지기 시작해 어느 순간 하나도 남지 않게 되기를 기다렸다가 전체 틀니를 맞춰 넣는 것이다.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단점 또한 많은 편이다. 틀니 자체를 잇몸에 걸쳐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거의 부드러운 음식만 씹을 수 있다. 무리해서 씹을 경우 잇몸에 무리가 가고, 틀니를 끼고 빼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등의 단점이 있다.

하지만 틀니가 임플란트와 만나 새롭게 태어났다. 무치악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은 경제적으로 무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4∼6개 정도의 임플란트 식립 후 이를 틀니와 연결해 얹어주면, 틀니를 고정하는 곳이 잇몸이 아닌 잇몸뼈가 되므로 전체적으로 무리가 덜 가게 된다.

신세계치과 김재현 원장은 “틀니를 보다 견고하게 받쳐줄 수 있도록 임플란트를 최소한으로 식립한 후 틀니에 고정시키는 시술이다. 이는 무치악은 물론 부분틀니에도 적용 가능하다. 일반 틀니보다 저작력은 높이면서, 전체 임플란트보다 가격을 낮춰 보다 많은 환자들이 시술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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