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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껍질의 레스베라트롤, 중년건강 보호한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4. 10:13
포도껍질과 적포도주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심장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백내장을 막아주는 등 노화-비만과 관련된 갖가지 건강문제들을 해소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와 국립노화연구소(NIA)의 라파엘 데 카보 박사는 레스베라트롤이 혈중 총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대동맥의 기능을 개선하며 심장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외에 뼈의 밀도와 미네랄 성분을 증가시키고 백내장을 막아주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레스베라트롤은 이밖에도 몸의 균형감각과 운동공조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명연장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클레어 박사와 데 카보 박사는 일단의 쥐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매일 보통먹이, 또 한 그룹은 고칼로리 먹이를 주고 나머지 한 그룹은 먹이를 하루씩 걸러 주다가 이들이 사람으로 치면 35세쯤인 생후 12개월이 되었을 때 일부에게만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하기 시작한 결과 레스베라트롤이 투여된 쥐들에서만 이와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고칼로리 먹이와 함께 레스베라트롤이 투여된 쥐들은 고칼로리 먹이만 먹은 쥐들보다 오래 살았다. 이는 레스베라트롤이 고지방의 부정적인 영향을 해소시켜 주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데 카보 박사는 말했다.

살이 찌지 않은 생후 22개월 쥐들 중 10개월동안 레스베라트롤이 투여된 쥐들은 총콜레스테롤이 현저히 낮아졌다. 그러나 중성지방은 약간 밖에는 줄어들지 않았다.

생후 18개월 쥐들은 살이 찌고 안 찌고에 상관없이 레스베라트롤이 투여된 쥐들이 대동맥 기능이 훨씬 양호하고 심장의 염증도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레스베라트롤 그룹의 생후 30개월 쥐들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기 쉬운 백내장이 잘 형성되지 않았다.

이밖에 레스베라트롤 그룹 쥐들은 전체적으로 뼈의 두께, 질량, 미네랄 함유량, 밀도 등에 있어서 대조군 쥐들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 최신호(7월3일자)에 발표되었다.


매일경제  2008.07.04 09:00:17


자료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7&cm=%EA%B8%B0%EC%97%85%C2%B7%EA%B2%BD%EC%98%81%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8&no=419239&selFlag=&relatedcode=&wonNo=&sID=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