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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한테서 좋은 냄새가 나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3. 10:16
노년세대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노인 냄새를 없애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미용제품 전문유통업체인 지앤케어는 최근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기초의학연구소가 개발한 노인 전용 화장품 ‘닥터 차 실버케어 3종 세트’를 선보였다.

기존 노년층을 겨냥한 화장품들이 피부 자체의 주름과 피부톤 개선을 주 기능으로 내세운 데 비해 닥터 차 실버케어는 노인 냄새나 염증, 건조함 등 현실적인 고민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항염과 보습ㆍ항노화 기능에 따라 세 가지로 구성됐다. 생활화학 전문기업인 (주)삼양디앤씨도 지난 3월 ‘에코팀 노인체취 제거 스프레이’를 정식 출시했다.

진한 향기로 악취를 덮는 기존 일반 데오드란트나 악취제거 제품과 달리 노인 냄새를 일으키는 특정 성분을 중화시키는 원리가 제품에 적용됐다.나무 추출 진액과 허브 등 천연추출원료에서 노인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조합해 나노사이즈로 가공, 옷이나 침구, 방에 분사하면 효과적이다.

삼양디앤씨 장헌준 이사는 “3월 출시직후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4, 5월 판매량은 월300개 정도로 증가했다”며 “여름이 되면 냄새가 더욱 강해져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만큼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침구류 전문업체인 좋은아침은 노인 냄새를 제거하는 이불을, 영윤브리즈는 셔츠, 타월, 양말, 베게커버, 방수시트 등을 제품군을 최근 일본에서 독점수입, 출시해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제공=지앤케어

실버케어뉴스 2008.07.02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