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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연주 '하모니카', 노인 건강악기로 '인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9. 6. 12:33
하모니카 연주, 폐활량·기억력↑
용인노인복지관에서 하모니카를 배우고 있는 김모 할아버지는 “하모니카를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다 보면 아직까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겨 좋다"고 말한다.
실제로 음악은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모니카가 실버 건강악기로 각광받는 이유는 다른 악기에 비해 쉽게 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븐리병원 이은아 원장은 “다른 악기에 비해 노인들이 배우기가 손쉽고 휴대하기도 편한 악기”라며 “특히 들숨과 날숨을 통해 폐활량을 훈련하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하모니카 연주는 음계를 기억해 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한 기억력 향상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또한 도움이 된다.
이은아 원장은 “하모니카를 함께 연주하는 것은 노인들의 사회성에도 좋다”며 “서로 화음을 이루며 하나가 돼 어우러지는 문화는 노인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하모니카가 몸과 마음 모두에 생긴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건강기구라고 평가할 수 있으며 하모니카를 연주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해 주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모니카를 연주해 건망증이나 초기 치매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약 15∼30분씩 연주하면 건강에 좋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2008.09.06 08:02
http://health.mdtoday.co.kr/news/index.html?cate=12&no=63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