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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즐길만한 지역별 7월중 축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26. 19:34

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와 본격 휴가철을 앞둔 요즘 전국 지자체에서는 각 지방에 맞는 특색있는 향토축제와 오감을 자극하는 맛의 대향연이 한창. 지역축제에는 문화.체험행사와 함께 전통음식을 활용한 퓨전요리 시식회, 조리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해진다.

7월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축제 행사를 떠나는 이들을 위해 각 지자체별로 보고 즐길만한 '10대 여름축제' 를 페스티벌뉴스 www.festivalnews.co.kr 와 모모뉴스 www.momonews.com 가 선정했다.

경남 함양산삼축제 : 천연의 숲 상림공원 산삼 맘껏즐겨
약초의 보고인 지리산과 덕유산이 고산준령을 이루는 함양군에서 세계 유일의 산삼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함양 산삼축제에서는 천년의 숲이라 불리는 상림 공원 일원에서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산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곳의 국립 공원인 지리산과 덕유산이 있고 해발 1000m 이상의 산이 17곳이나 있다. 또한 게르마늄과 맥반석이 풍부한 비옥토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산삼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전국의 심마니들이 줄지어 찾고 있는 고장이다. 대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그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산삼 약초와 함께 하는 자연 체험, 세계산삼학술행사, 산삼 마라톤, 산삼 가요제, 산삼 캐기 체험, 심마니 신비 체험 등 기존 축제와는 차별화되면서 자연과 웰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심마니 원시 체험장 운영과 산삼 캐기 체험, 산삼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전시 홍보관, 산삼 약리작용체험, 세계 산삼학술행사, 그리고 산양삼이 자라는 1000미터 심산유곡에서 산양삼을 직접 캐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는 ‘심마니 신비 체험’은 관람객들이 꼭 찾아야 할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축제 기간 중에는 천종산삼, 산양삼, 산약초, 산삼 웰빙 상품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축제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을것으로 예상된다.

함양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정지역 산지를 활용하여 21세기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원인 산삼 약초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고창수박축제 : 3년연속 '대한민국 수박대표브랜드' 선정
고창수박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9회 고창수박축제는 높은 당도와 맛으로 3년 연속 '대한민국 수박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고창수박을 주제로, 7월 18일부터 19일 이틀동안 전북 고창군 대산면 구 대성고등학교 교정에서 개최된다. 수박은 서과(西瓜)·수과(水瓜)·한과(寒瓜)·시과(時瓜)라고도 한다. 줄기는 길게 자라서 땅 위를 기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며 길이 10∼18cm이고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3∼4쌍이고, 녹색빛을 띤 흰색이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암수한그루이다. 꽃은 5∼6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화관은 5개로 갈래진다. 열매는 5∼6kg까지 비대하는 것이 보통이다. 종자는 달걀 모양이고 검은 갈색이다.

아프리카 원산으로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하며, 각지에 분포된 것은 약 500년 전이라고 한다. 한국에는 조선시대 '연산군일기'(1507)에 수박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들어온 것이 분명하다. 오늘날에는 일반재배는 물론 시설원예를 통한 연중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수한 품종은 물론 씨없는 수박도 생산되고 있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구창·방광염·보혈·강장 등에 쓴다. 꽃말은 '큰 마음'이다.

충남보령머드축제 : 화장품으로 개발된 바다진흙..탁월한 효과 인기
충남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12회 보령머드축제'는 서해안 최대를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며 이곳 시민탑광장에는 온 몸에 바다진흙을 가공해 만든 머드로 치장한 외국인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로의 얼굴을 처다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여름축제가 만끽될 전망이다.

또한 화장품으로 개발된 바다진흙이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하고 게르마늄, 미네랄, 벤토나이트 성분함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발표에 따라 온몸에 머드를 바른 관광객의 모습이 마치 아프리카를 찾은 것처럼 보이면서 자신도 그들처럼 한번 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광장과 해변 백사장에 설치된 대형 머드탕, 머드슬라이딩 시설, 머드교도소, 첨단 마사지실 등 다양한 체험장마다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수영복 차림에 머드로 번벅이가 돼 누가 누군지를 모를 정도다.

특히 해변 백사장에 설치된 셀프마사지실에는 전국에서 몰린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 관광객이 피부에 좋다는 소문에 100여m나 늘어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지난 9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는 한번 다녀간 관광객은 다음 해에 또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올 여름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 맥주축제 : 100만명의 관광객 위해 맥주 무제한 제공
부산 맥주축제가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7월23일부터 8월15일까지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독일 뮌헨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일본과 중국에서도 매년 개최되는 맥주축제가 부산에서 '2009 한여름밤의 부산 맥주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맥주축제는 세계적인 문화축제를 가까운 지역 안에서 전국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매년 휴가를 찾아 바다로 모여드는 100만의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한 경험과 색다른 공간을 만드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든 입장객 여러분께 무제한으로 맥주를 나누어 드리며, 다양한 볼거리 신나는 음악과 공연으로 뜨거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속초 장사항 오징어축제 : 맨손으로 오징어 잡기 체험 '이색'
속초시 장사항에서는 오징어 맨손으로 잡기 체험 축제를 펼쳐진다. 속초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축제는 오는 7월27일부터 8월 2일까지 속초시 장사항내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속초의 명물인 오징어와 장사항을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이 축제는 수심 0.8∼1m 높이의 얕은 장사항 앞바다에 들어가 면장갑만 끼고 오징어를 잡는 체험축제다.

특히 장사항 회집의 일류 주방장들이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잡아 올린 오징어를 즉석에서 회로 만들어 준다. 물론, 야채와 초장, 마늘, 고추 등은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매년 인기를 더해가는 오징어맨손잡기축제는 오징어맨손잡기 외에도 물속 줄다리기 등의 바다(해상) 행사를 함께 열어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옥천 포도축제 : 7월에 개최되는 유일한 포도축제
충북 옥천군은 특산물인 포도 홍보를 위한 '제3회 Your옥천 포도축제'를 오는 7월 15~19일 옥천공설운동장(옥천읍 문정리) 일원서 개최한다. '보랏빛 유혹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 축제는 포도따기, 포도염색, 포도떡.와인만들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또 연예인 공연과 물고기잡기 체험 행사장이 마련되고 인근 밭에서 수확한 싱싱한 포도가 시중보다 값싸게 판매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 9개 포도축제가 있지만 대부분 8~9월에 집중돼 있으며 시설(비닐하우스)포도 수확기에 맞춰 여는 유일한 축제"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도내 포도재배면적의 20%인 680㏊의 포도밭이 있으며 이 중 280㏊(41.2%)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다. 전국 최대 시설(비닐하우스)포도 재배단지인 충북 옥천군내 포도출하가 시작됐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옥천읍과 동이면 일원 243㏊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포도가 이달 들어 수확을 시작해 요즘 하루 300~500상자(2㎏짜리)씩 농협을 통해 수도권 도매시장에 출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때이른 더위 때문에 빛깔이 곱고 당도도 높아 1상자당 출하가격이 1만~1만2000원선을 형성한다.
5300㎡의 시설포도 농사를 짓는 곽찬주(63.옥천읍 가풍리) 씨는 "최근 수확하는 포도의 당도가 16~18브릭스까지 나와 그야말로 꿀맛"이라며 "시설포도는 대부분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사지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제 하소백련축제 : 백련 서식지에서 국내 최대 연꽃 잔치
김제 하소백련축제는 오는 7월4일부터 8월31일까지 하얀 연꽃과 고즈넉한 고찰이 어우러진 국내 최대의 백련 서식지(13만여㎡)에서 연꽃 잔치가 펼쳐진다. 하소백련 축제는 2002년에 처음 시작하여 매년 백련이 피는 6월 말쯤부터 8월말까지 하여 두달여 동안 개최된다.

현 청운사에 주지 도원스님이 인간문화재 탱화장인 관계로 축제동안 보여지는 각종 전시회 및 문화행사에는 전국에 유명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타 축제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각종 문화행사들이 보여지게 되어 수준있는 문화행사을 엿 볼수가 있다.

금산 금강민속축제 : 민속문화 온몬으로 체험하는 여름축제
금산 금강민속축제는 금강문화원에서 주최, 올해 16회째를 맞이해 오는 7월26일부터 이틀간 금강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예로부터 금산을 일러 산과 물의 고장이라 하여 "진내"라 하였으니 그 이름만큼이나 풍광이 아름답고, 이러한 자연을 바탕으로 꿋꿋한 민족문화가 여전히 살아 내려오고 있다.

금강민속축제는 한여름의 더위를 식히며 금산의 민속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할수 있는 매우 유익한 여름축제이며 보는 문화에서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로, 문화공동체를 체험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했다. 민속과 문화의 고장 금산에서 열리는 2009 금강민속축제가 이 마당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무더웠던 한 여름밤의 진한감동, 추억과 더불어 새롭게 태어나는 자기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여 서동연꽃축제 : 형형색색 꽃 피운 50여가지 연꽃 '장관'
백제문화의 멋과 그윽한 연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제6회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7월 24일부터 8월2일까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서동공원 궁남지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서동 공원에서 느끼는 꿈같은 연꽃 사랑이야기란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는 궁남지를 중심으로 40만㎡의 연지(蓮池)에 형형색색 꽃을 피운 50여가지의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

축제기간에는 연꽃 만들기와 연꽃 사진전, 연꽃 사생대회, 연예인 축하공연, 비보이와 함께하는 가야금 연주공연,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국악한마당, 가무악극(서동의 노래), 미니동물원, 전통농구전시회 등 7개 분야에 70여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 연인들이 연지 위를 거닐며 사랑을 확인하고 더욱 아름답게 키워나갈 수 있도록 곳곳에 '섶다리'가 설치돼 있다.

특히 이 축제에는 '전설의 연꽃'으로 알려진 '오오가 연꽃(大賀蓮)'이 관광객들에게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0년 전 것으로 확인된 연씨에서 발아한 이 연꽃은 일본의 식물학자이자 연꽃 권위자인 오오가 이치로(大賀一郞) 박사가 1951년 지하 유적지에서 3개의 연씨를 발견한 뒤 각고의 노력 끝에 발아에 성공해 탄생한 것으로, 이석호(81) 전 부여문화원장이 일본의 지인으로부터 기증받아 집에서 보완해 오다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울진 친환경 농업엑스포 : 100억원 들여 800t규모 수족관 갖춰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는 오는 7월24일부터 8월16일까지 24일간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친환경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각종 체험시설 공사 등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성공 축제'가 예상되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오는 7월 근남면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이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기존 시설 개.보수과 함께 지난 해부터 울진해양생태관과 곤충생태체험학습관, 농업.농촌 테마공원 등 각종 체험시설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인데 현재 70%가량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진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시설은 왕돌초와 울진대게를 주제로 한 울진해양생태관은 100억원을 들여 지난 해 4월부터 건립 중인 해양생태관은 1973㎡ 면적에 전시관(1650㎡)과 수조용량 900t 규모의 수족관을 갖추게 된다.

이 수족관에는 왕돌초 여행, 왕돌초 비밀, 울진대게, 열대바다, 바다목장 등의 주제별로 116종 5000여마리의 어류가 전시된다. 특히 인근 경북도 민물고기 생태체험관과 연계해 해수면과 내수면, 왕피천 하천생태 등을 망라한 국내 최대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60억원을 들인 곤충생태체험 학습관은 진딧물의 천적인 무당벌레를 형상화한 2000여㎡의 건물에 1만2천여점의 각종 희귀곤충과 화석을 전시한다. 유리온실에서는 살아있는 나비 5천여마리가 날아다니는 장관이 펼쳐진다.

4년전 1회 엑스포 때 조성한 만남의 광장, 울진소나무길, 동물농장 등을 리모델링해 농업.농촌테마공원으로 꾸민다. 기존 아열대식물관(495㎡)은 열대식물, 희귀식물 등 100여종 1200본의 식물을 새로 심어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치료하는 원예치료관으로 운영한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주와 가양주를 전시하는 한국전통주관과 사라져가는 32품목 70여종의 종자를 재배해 단계별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토종작물원 등 다양하고 색다른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2005년 행사때는 6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는데 올해는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어 8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모뉴스 2009.06.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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