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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카드서비스 꼭 챙기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6. 16:15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친구 연인과 함께 멋진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거나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다보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그런데 여름휴가 때 잊지 말고 꼭 챙겨야 할 게 있다. 바로 카드서비스다.

카드사들이 7,8월 휴가철을 맞아 놀이공원이나 휴가지에서 고객들을 위해 각종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할 계획이다. 카드사들은 보통 특정 놀이공원 등과 제휴해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어디로 휴가를 떠날지 결정되면 어떤 카드를 쓰는 게 가장 많은 할인 혜택과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해외여행 때는 항공료 할인이나 면세점 할인혜택이 큰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요도시에서 현지통화로 현금을 쉽게 찾아 쓸 수 있는 국제현금카드도 챙겨볼 필요가 있다.

외환은행은 외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바캉스에 즐기는 만원의 써프라이즈-설악워터피아와 함께’ 이벤트를 7월 한달 동안 벌인다. 설악워터피아 입장권은 정상가가 최대 6만5000원에 달하지만, 외환카드 고객이라면 본인에 한해 1만원이면 된다. 아울러 동반 4명까지 입장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트래블’(http://travel.shinhancard.com)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여행, 항공권 구입 및 호텔·콘도 등 숙박업소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트래블에서 해외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상품별로 최고 7% 할인에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현대카드는 8월 15일까지 물놀이 테마파크 할인과 다양한 경품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이벤트 행사를 선보인다. 전국 15개 유명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현대카드로 결제 시 최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홍천)와 아쿠아월드(설악, 단양, 경주, 쏠비치, 변산)에서는 입장료를 20~30% 할인(총 4명)해 준다. 현대카드 프리비아를 통해 국제선, 국내선 항공권 구매 시 최대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전국 주요 스파와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금호 아쿠아나(제주, 화순)와 한화 경주 스프링돔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30%를 할인해 주고, 아산 스파비스와 천천향(M캐슬)은 20% 할인된다.

삼성카드는 8월말까지 모든 회원에게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입장료를 4인 가족 기준으로 최대 30% 할인해 준다.

비씨카드는 G마켓과 제휴해 호텔, 콘도, 펜션 및 각종 레저시설, 테마파크 등 전국 휴가지에서 주로 이용하는 4900개 품목에 대해 1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한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는 국내 계좌에 잔고만 있으면 얼마든지 현지 통화로 현금을 찾을 수 있는 국제현금카드를 챙기는 게 좋다. 기존 신용카드로도 현지에서 돈을 뽑을 수 있지만 특정 글로벌 카드사와 연계된 ATM기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불편한 경우도 있다.

외환은행 국제현금카드는 세계 120여개국 100만여개 ATM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유학생을 위한 충전식과 여행자를 위한 비충전식이 있으며 충전식은 일일 사용한도 100~1만 달러 범위 내에서 찾아 쓸 수 있다.

씨티은행는 국제현금카드나 자동외화거래 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50만원까지 100% 환율우대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용카드는 VISA, MASTER, AMEX 등 국제 브랜드 표시가 있는 국내외 겸용 카드만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의 중국통 카드는 중국 내 120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매일경제 2009.07.06 15:05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369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