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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 앓는 노인 '치매' 위험 높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28. 11:02
2형 당뇨병을 앓는 노인들이 노화에 따른 정신기능 저하속도가 더욱 급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미노인의학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심장병과 신부전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2형 당뇨병이 노인층에서 정신기능 저하속도를 빠르게 하고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70대 초반의 5907명의 남성과 632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당뇨병 발병과 노년기 인지능 저하간 연관성에 대해 4년간 연구한 이번 연구결과 당뇨병을 앓는 남녀들이 연구초기 인지능이 낮았으며 또한 시간에 따른 인지능 저하 속도가 더욱 급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당뇨병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손상시켜 뇌로 가는 혈액량을 줄여 인지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만성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높은 바 이로 인해 뇌 속 아밀로이드베타단백질이 증가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노년의 정신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정확히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2008.6.28 08:54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6280855058318